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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최동석, 이혼 후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발언에 박지윤의 반응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8 16: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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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SNS/최동석SNS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알려졌던 최동석과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두 사람이 각자의 SNS를 통해 심경을 표현하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동석의 의미심장한 글


박지윤SNS


최동석은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라는 짧은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그는 "저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가정사를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 드려 걱정을 끼친 것 같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녀는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 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윤SNS


박지윤은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며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 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지윤은 "나이가 들어가는 게 아쉽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다면 제 삶을 돌아보면서 날이 섰던 예전을 반성하게 되었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날의 잘못들을 돌이켜보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사람이기를 소망하며 노력하며 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윤 응원의 부탁


박지윤 온라인커뮤니티


그녀는 "스물넷 철모르는 어린 나이에 방송이라는 분야에 입문해 조바심내며 살아온 가시 돋쳤던 어린 저를 한 번만 품어주시고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로 다시 홀로서기를 하려는 저에게 응원을 조금만 나누어달라"고 전했습니다.

박지윤은 "대신 한 가지의 싸움만은 묵묵히 지켜봐 달라,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며 "다만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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