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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점 없어.."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경찰 수사 종결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5 13: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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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 A씨의 자살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수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장 송원영은 기자브리핑에서 "고인의 동료 교사와 친구, 학부모 등에 대한 조사 등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에서 범죄 혐의점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의 스트레스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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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서장은 "경찰 조사 내용과 국과수 심리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고인은 작년 부임 이후 학교와 관련한 스트레스를 겪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반 아이들 지도, 학부모 등 학교 업무 관련 문제와 개인 신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송 서장은 또한 "일부에서 사망 동기로 제기됐던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 폭행, 협박 등과 같은 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조사했으나 그와 같은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인과 학부모들 간의 하이톡(업무 메신저)과 문자 메시지, 업무용 PC와 노트, 일기장 등을 분석했으나 폭언 등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필사건'과 학부모 의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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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사건'과 관련하여 학부모가 A씨 개인 전화번호로 계속 연락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학부모들이 A씨 개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학부모가 고인에게 일반전화로 전화를 건 것을, 고인이 착신 전화된 개인번호로 착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고인 A씨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포렌식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아이패드에 연동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은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연필사건'의 학부모는 누리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40여 건을 확인해 13명의 신원이 특정됐습니다. 경찰은 인적사항이 불특정된 25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다른 관내 주소지를 둔 10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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