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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기 힘든거모바일에서 작성

부갤러(223.62) 2024.10.28 10:37:14
조회 92 추천 0 댓글 0

사람들이 여유가 없어진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당장 내가 일이 망하거나 짤리는게 아니어도, 분위기상 나도 위기감이 느껴짐.

내가 서울이 잘못되어간다고 느끼기 시작한 건 사실 좀 되었는데

1. 임대료를 감당 가능한 자영업이 한정적임.
- 언제부턴가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인디, 서브컬쳐가 다 망해나감. 오로지 마진이 나오는것들 위주로만 자영업 하려니 맨날 똑같은것들로 서울이 도배가 됨. 결론적으로 이동네와 옆동네의 인프라 차이는 집과의 거리 수량 이런게 되어버림.
- 저 동네엔 뭐가 있쟌아? 이런게 공원 정도 빼면 오로지 상업시설 들이 되었음. 백화점, 쇼핑몰, 코스트코, 이런것들 중 가장 마이너한게 올리브영일듯
- 대부분이 술, 커피, 외식이고 외식은 거의 장사 시작과 일년뒤 퀄리티가 차이가 남. 남들보다 나은정도면 유지되고 그거마저 못하면 남한테 가게 넘기거나 망하거나. 커피는 뭐 유명하지 옆집에 커피 그 옆집에 커피인 수준이라

2. 대출의 증가
- 옛날 사람들은 애초에 이 가격대의 부동산도 아니었지만, 돈을 갚는데 있어서 아끼고 아껴도 그걸 할 만 했음. 그런 문화였고 사람들 대부분이 그랬고, 지금은 기본적으로 써야 할 돈이 많음. 그 돈 안쓰면 남들한테 뭔가 이상한 취급을 받음. 특히 한 집안 내에서 여자의 그리고 자식들 목소리가 더 커지면서 아끼면 원망을 직접적인 행동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기본 지출이 극단적으로 적을 수가 없음.
- 어찌어찌 가족이 한 마음으로 아끼는데 성공해도, 이걸 30년간 하는건 사실 불가능함. 그래서 대부분은 빡세게 10년만 해보자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는데, 이게 10년안에 해결할 만큼 벌지를 못하니까, 힘이 부침.
- 갭투자자의 경우 바로 위에 설명한 힘들더라도 결심하고 대출을 받는 가정이 많아져야 투자 결실을 맺는데, 갭투자도 당연히 대출이라 이쪽은 10년이 아니라 더 빨리 뽑아내야 하는데 태클이 걸려버림.

3. 시장
- 코스트코 가서 10만원으로 뭐 살 수 있는지 머리에 그려지는 사람들은 다 이해할거다. 얼마나 물가가 높아졌는지. 수박, 배, 사과나 토마토 같은거 좀 싸게 진열되어 있어서 사오면 거의 높은 확률로 맛이없다. 그나마도 5년전 가격의 두배야 그게. 괜찮은 품질은 사과나 토마토 둘 다 작은박스나 봉지 단위로 4만원씩 팔고 그런다 요새..
- 코스트코 연어 사다 배부르게 먹던게 불과 3년 전인데 요새 이런것들은 수입산이라 그런지 3만원 하던게 작은건 5만원 후반-큰건 7만원 하고 그럼.
- 언젠가 부터 사람들이 일단 담는게 빵종류가 되었음. 코스트코도 트레이더스도. 그리고 카트 돌아다니는거 보면 세일하는걸 그렇게들 다같이 담고 있다. 세일 항목을 알고 욌거나 가격에 민감하다는 반증

4. 소기업의 폐업
- 주변에 같이 일하던 부품같은 많은 회사들이 사라졌음. 사실상 그런 회사들의 도움을 빌어서 일해왔는데 (물건을 사고 여러가지 도움을 받고, 책임도 물리고) 이제는 중간을 다 건너뛰고 장비 하나를 도입해도 직구입 형태에 가까움. 총판 > 대리점 > 우리회사 구조에서 대리점이 사라짐. 이렇게 되면 더 싼 장점이 생기는데 대신 뭘 해주는게 없음. 잘못 산다고 환뷸을 해주는것도 아니고 책임도 겪어보니 배째는 경우가 많음.
- 직구매의 문제는 뭔가 일이 생겼을 때 대처와 잘못되었을 때 잘잘못을 가리는 부분에서 크게 발생하는데, 공급업체가 갑 - 을 관계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즉시 개판 남. 어떤 경우는 다 끝나고 믈건 발주하는 날에 금액 올려달라고 한다던지, 장비 빋고 설치하는 과정에 뭔 장비 하나가 더들어가야 한다던지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함. 그거 책임지라고 하면 거의 산 사람이 모자라서 모르고 산걸 왜 우리탓해 이지랄하거나, 환율 이야기, 견적일로부터 15일 지났다던지 이지랄함. 그럼 회사애서 진행하던 사람이랑 부서장이 짤려 … 회사 내에 못해먹겠다는 사람이 널려있음

5. 인간성
- 어려운 사람이 많아서 거의 무질서임. 길거리든 당근이든 어디든 개망나니 같은 사람 미친사람이 많이 보임. 매너가 많이 사라졌음.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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