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아파트나 주택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상가 등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 9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데다 주거기능을 하지만 주택에는 포함되지 않고 임대수익까지 거둘 수 있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2000년대 초 공급과잉으로 한 때 실패한 사업모델로 인식됐던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최근 다시 각광 받으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인식마저 바뀌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없었던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향후 외국 바이어들의 수요증가 등을 고려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용 주거공간이라는 차별화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요가 풍부한 강남 서초타운과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아르누보시티\' 등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급증하고 있다. 강남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천 부평 역세권의 \'현대 더 로프트\'와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의 \'써프라이즈 호텔\'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최근의 서비스드 레지던스의 경우 대부분 3년간 확정수익률을 보장해 연간 8~10% 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고 업체마다 확정수익보장제와 위탁운영 계약에 따른 원금보장제도를 실시하기도 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 주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정미현 연구원은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운영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높은 수준의 확정수익률 보장과 활발한 가동률로 꾸준한 수익률이 인기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취급받지 않기 때문에 청약 가점제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무주택기간을 유지하면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몇 채를 보유해도 청약가점제에서는 무주택자로 인정된다. 또한 주택이 아닌 만큼 재당첨 제한도 없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입주 후 전매도 가능하다.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오피스텔로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코업스타클래스와 인천 남구 숭의동의 그랑프리텔이 있다. <표 참조>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파트에 비해 핸디캡이 많아 자신에게 맞는 곳을 따져보고 세제 관련 사항도 꼼꼼히 살펴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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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드...레지던스라는 명칭이 붙는군
서울대입구역 4거리에  코어업레지던스 호텔하고 오피스텔하고 둘다있기에 신기하다
생각했는데...하룻밤 숙박료 5만5천원했었는데 지금은 올랐나 몰겠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