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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IF] 12회 참 잘 컸네, 정지된 시간 넷플 화면 음성 해설앱에서 작성

나의세계(125.180) 2020.09.30 23:37:17
조회 670 추천 39 댓글 16
														

가로등 켜진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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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네 세계에 갔을 때 찾아봤는데, 이 성당, 두 세계에서 유일하게 같은 곳이다?"
"진짜? 이 성당을 왜 찾아봤는데?"

"여기 우리 부모님이 결혼한 곳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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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마마가 세미나에서 강연하는 어마마마를 보고 첫눈에 반하셨대. 세계 과학 아카데미 세미나에서. 어마마마는 과학자셨거든."
"어머니 닮았구나?"

"어. 아바마마가 청혼을 하셨는데, 어마마마가 가톨릭 신자셨던 거야. 그래서 아바마마는 6개월 동안 교리 공부를 하셨대. 한 번도 안 빠지고 매주 이곳에서."
"와..."

"그렇게 두 분은 결혼을 하셨고 나를 낳으시고, 어마마마는 3년 뒤에 돌아가셨대. 원래도 몸이 많이 약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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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에는 없는, 모두 다 들은 얘기고 처음 하는 얘긴데, 자네가 듣고 있으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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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컸네, 이곤. 우린 참 많은 걸 생략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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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섯 살 때, 우리 엄마, 아빤 같이 도장을 운영하셨어. 엄만 엄청 인기 많은 사범님이셨는데, 암으로. 엄마의 검은 띠를 아직도 매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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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이 대견한 눈빛으로 태을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준다.

"참 잘 컸네, 정태을."

태을의 입가에 미소가 번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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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안녕하세요, 신부님."

이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던 신부가 태을과 이곤이 손을 깍지끼고 잡은것을 본다.

"오신다는 연락을 전혀 못 받아 가지고."
"공식 일정 아닙니다. 근처에 왔다가요. 신부님, 혹시 비밀 잘 지키십니까?"
"예? 아...하느님은 제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그 문을 지키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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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 한 장만 찍어 주시겠습니까? 이 사람, 사진이 갖고 싶어서요."

태을이 그 마음을 아는 듯 깊은 눈빛으로 이곤을 쳐다본다.

"찍겠습니다. 쓰리, 투."
[긴장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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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의 어깨를 안고있던 이곤이 놀란 얼굴로 태을을 돌아본다.

태을이 정지된 시간 속에 멈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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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음악]
입가에 예쁘게 번져있던 미소도 밤바람에 나부끼던 긴 머리카락도 불빛을 받아 반짝이던 눈동자도 그대로 멈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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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이곤의 눈가가 서서히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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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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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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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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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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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곤의 떨리는 숨소리]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곤이 훌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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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의 눈에서 굵은 눈물 방울이 후두둑 떨어진다.
[한숨]

여전히 멈춰 있는 고요한 시간 속 정물처럼 웃고있는 태을의 곁에서 이곤은
[곤의 한숨]
쓸쓸함과 외로움을 이기지 못한 듯 숨죽여 눈물만 흘린다.
[훌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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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된 시간이 마침내 끝나가는 듯 이곤이 손등으로 눈물을 닦고 심호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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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숨을 후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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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은 다시 태을의 어깨를 안으며 아무렇지않게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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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는 효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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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셔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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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두사람은 행복하게 웃고있다.



​-12회 두 세계에서 유일하게 같은 곳, 곤의 부모님이 결혼한 곳, 성당을 찾아 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들어주고,
'자네가 듣고 있으니까 좋다.' '참 잘 컸네, 이곤.' '참 잘 컸네, 정태을.' 그렇게 애틋한 시간을 보내고,
'이 사람, 사진이 갖고 싶어서요.' ㅜㅜ 그렇게 갖고 싶은 사진 한장 남기려는데, 또 다시 찾아온 시간 멈춤.
정지된 시간 속에서 멈춰있는 태을, 곤의 외로운 눈물과 노상궁 마마님의 나레이션 개여울.
눈물버튼, 슬픈 씬 이지만 너무 좋은 장면이라, 좋았던 부분들 조금 추가로 짤 만들어서 같이 가져왔어.
만식이들 모두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길. 만나잇.


-madeb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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