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렴구에서 로제는 한국어로 "아파트"라는 단어를 반복하는데, 여기서 술자리 게임이 시작됩니다. 많은 음악매니아들은 반복되는 후렴구를 싫어하지만, 이 노래의 후렴구는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박자는 그녀의 구호를 강조하는 리드미컬한 박수로 시작됩니다. 청취자들은 이 노래가 토니 바질의 "Hey Mickey"를 샘플링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립니다. 많은 음악매니아들이 샘플링이 들어간 노래는 독특함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피합니다. 그러나 이 샘플은 청취자들이 들었을 때 기분 좋게 놀랄 만큼 충분히 친숙하지만, 니키 미나즈의 "Super Freaky Girl"처럼 원곡 샘플링이 과도하게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K팝 팬들이 인정하든 안 하든, 노래에 재능이 없는 K팝 아이돌이 넘쳐납니다. 춤 실력, 그저 빠르기만 한 랩, 세상과 동떨어진 미모, 서바이벌 쇼에서의 인기로 더 잘 알려진 아이돌이 훨씬 더 많습니다. 많은 그룹이 오토튠과 립싱크에 의존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력을 가진 아이돌은 K팝씬에서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로제의 재능과 독특한 목소리는 이런 K팝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었고, 청취자들은 "APT"의 첫 구절에서 그녀의 상징적인 노래 스타일을 듣게 되어 기쁩니다. 이 노래는 "Cruisin' for a Bruisin'" 유형의 멜로디가 있는 "Teen Beach Movie" 사운드트랙의 노래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또 브루노마스의 시대를 초월한 데뷔 앨범에 수록된 오래된 노래 "Runaway Baby"를 청취자에게 떠올리게 합니다.

두 번째 구절은 브루노 마스의 곡으로, 그는 여기에 "건배"라는 한국어 단어를 삽입하는데, 이는 귀여운 터치입니다. 그뒤로 코러스가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가 완벽한 하모니로 어우러집니다. 둘 다 재능 있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 하모니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로제는 사람들이 이 트랙을 진지하게 받아들일지 걱정했지만, 청취자들은 컨셉과 가사가 이 싱글에 완벽한 재미를 준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가사는 별로 특별하지 않지만, 처음부터 밝고 가벼운 트랙이 되도록 의도했기 때문에 적절합니다. 로제의 첫 솔로 음반은 "On The Ground"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것과 "Gone"에서 실연을 다루는 것과 같이 진지한 주제에 더 가깝습니다. 이로 인해 "APT."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녀가 내놓은 새롭고 신나는 노래의 성격을 가집니다.

평결: "APT."는 두 재능 있는 가수의 예상치 못했던 환영받는 콜라보레이션입니다. 끝없이 귀에 잘 들어올 뿐만 아니라 중독성 있는 멜로디, 친숙한 사운드, 재미있는 가사로 전반적으로 훌륭한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