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이 부하여직원 성희롱 갑질 관련건에대해
은폐 무마 회유 협박 시도 했고
그 직원이 퇴사하여 방시혁을 저격했다면
온 언론이 나서서 방시혁을 물어뜯었을 것이고
jtbc에서는 피해자를 전격 섭외하여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입니다'를 시전 방시혁은 법적처벌과 동시에 도덕적으로 재기불가능의 타격을 입었을 것

방시혁이 다른 회사 아이돌을 저격하며 포뮬러를 베꼈다
저 아이돌들 때문에 우리 회사가 손해봤다
방송에 나와서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우리 아이돌을 헐뜯었다
우리 아이돌 복귀시점에 부정한 짓을 하여 컴백을 방해했다는

그 회사 몇몇 돌들은 원래부터 베끼기가 심각했다
밀어내기 의혹도 있다

는 등의 주장을 마음껏 하며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않았다면
방시혁은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 된 상태일 수도 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법적인 판단 이전에 도덕적으로 이미 회생불가인 상태가 돼 있을것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언론은 이와 같은 행동을 한 사람이 '방시혁이 아니란 이유'로 전혀 다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핵심 이유는

그 사람의 성별이 '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공한 여성이다

성공한 여성으로서 자기pr에 굉장히 능숙한 바 많은 여성의 롤모델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란 것은 이미 언더독 효과를 받고 들어간다
상대가 '성공한 남성-대기업'이라면 이 서사는 더욱 증폭된다


민희진의 그 긴 기자회견을 난 보지 않았다
아니 기자회견을 보려했지만 아예 볼 필요가 없었다
그가 회견장에서 단 하나의 단어를 말했다는 것을 알았고
그 단어를 말함으로써 이미 판은 정해졌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개저씨'

민희진은 그 단어로 싸움의 구도를 종결지었다
원래도 호의적이었던 한국의 모든 페미를 자기편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그런 페미들에게 잘보이고 싶어하는 스윗남까지

언론계는 여성의 입김이 매우 강하다
특히 연예부는 아예 여성들이 주도하는 판이라고 보면 된다

그 언론인들은 여초커뮤니티의 영향을 굉장히 크게 받는다
그 언론인들의 성별 때문이기도 하고 원래 아이돌판은 여초커뮤니티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여성커뮤들은 안티 하이브가 장악하고 있다
하이브와 방시혁은 원래도 그들의 공적이었다

그런데 맞상대를 하는 사람이 무려 '성공한 여성'이다
이러면 싸움은 시작도 전에 끝난 것이 된다

하이브가 하는 모든 해명은 언플이 되고
민측에서 나오는 온갖 근거 불명의 주장들은 모두 사실이 되어 기사로 퍼진다

민희진의 성희롱 무마 의혹도 별탈 없다
페미를 싫어한다고 해도 소용없다

여성들은 페미를 하는 못난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페미를 안해도 잘난 여자가 개저씨랑 맞상대를 하면
그것으로 바로 페미 전사가 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여직원 사건으로 손절당해야 맞지만
일부 민희진의 팬덤은 오히려 그 피해자를 2차가해 하는데 앞장섰다

그피해자에게 댓글로 악독한 2차가해를 벌였던 사람들이
거의 예외없을 정도로 모조리 뉴진스를 응원하고 아일릿과 르세라핌에게 악플을 다는 팬덤이었다는 사실이 빅데이터로 분석되었지만
이는 별로 큰 이슈가 못되었다

잠깐 주춤한듯 하였으나 다시금 페미대장으로 등극하는데 별어려움이 없었다

이유는 가해자가 개저씨와 맞다이 까는 성공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언론이 어떤 소속사로 부터 돈과 접대를 받아서
친분관계가 있어서
이래서 편파적인 기사를 쓰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몇몇 광적으로 집착하여 밥먹듯 안티 기사를 생산하는 일부 기자는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싸움은
여성 대 남성의 구도가 되었다

아닌데? 난 여잔데 릇릿-방탄 응원하고 민희진 까는데?
민천지들 중에도 개저씨들 많던데?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몇몇 사례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구도를 말한 것이다

왜 그렇게 그들이 목숨걸고 좌표찍고 악플달고 여론을 조작해가며 이 싸움에 몰입하는지 그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들에게 이것은 성전이다
하이브를 싫어했던 기존 팬덤과 연합하여 개저씨를 몰아내기 위한 성전

그래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론 조작에 나서고
악플을 달아 아이돌과 피해직원을 괴롭히는데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것이다

신성한 성전에 맞서는 자는
단월드고 사이비고 친일 세력이다
성공한 여성을 짓밟고 싶어하는 냄새나는 개저씨다
그러므로 저런 악마와 싸우는 우리들의 잘못이 있을 리가 없다

이것이 그들이 싸움에 임하는 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