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보]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첫 재판 다음기일 10월8일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09.11 16:32:12
조회 215 추천 6 댓글 2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7) 경영쇄신위원장의 첫 재판에서 김 위원장 측이 “경영상 필요에 따른 정상적 주식 매입이었다”며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벌였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입이 ‘조직적 범행’이었다고 지적했다. 향후 재판에서 김 위원장의 주식 매입 지시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카오T 콜 몰아주기’,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등 기존 카카오 계열사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재판장 양환승)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위원장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도 함께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 위원장은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일반인 방청객은 원래 10명만 입장할 수 있었지만, 20여명이 재판 시작 1시간 전부터 줄을 서 이번 재판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2월16∼17일, 27∼28일 등 나흘간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조종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유지하도록 한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초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가 자신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자 카카오 투자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기홍 카카오 전 재무그룹장(부사장)이 SM 인수에 반대 의견을 냈지만, 김 위원장은 이를 무시하고 SM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SM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 장내매수, 블록딜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며 “하이브가 카카오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발표한 후에는 김 위원장도 장내매수를 통해 하이브와 대등한 지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의 지시에 따라 투자팀은 여러 로펌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공개매수 기간 중 장내매수가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결론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적인 매수 행위를 벌였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후 카카오가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총 2400억원을 동원,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했다고 본다. 김 위원장의 주도 하에 카카오 계열사들이 공모한 조직적 범행이라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그룹 임원들에게 드러나지 않는 방법으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고, SM엔터를 인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룹 임원들은 조직적으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등의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시세조종 목적의 장내매집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 측 변호인은 “지분 경쟁 상황에서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상 필요에 따라 이루어진 주식 매입을 검찰이 자본시장법상 시세 조정 행위로 무리하게 기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시세조종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의 근거로 객관적 요건과 주관적 요건을 들어 설명했다.
 
객관적 요건과 관련해 변호인은 “2월28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의 매수 주문은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하이브의 공개매수 선언 이후 SM엔터 주가는 이미 2월15일부터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상회했고, 2월16일부터는 계속 12만원을 상회했다”며 “이 기간 중 SM 주식에 대한 매수세는 카카오와 하이브의 지분 경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주관적 요건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에게는 인위적 조작을 통해 시세를 형성 및 고정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김 위원장은 당초 SM 인수 자체에 부정적이었고, 하이브와 경쟁하는 방식의 인수 방안에 일관되게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지난해 2월10일 카카오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발표한 후에야 지분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원아시아파트너스의 SM 주식 매수와 관련해서도 변호인은 “김 위원장은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주식 매수와 관련하여 공모는 물론이고 누구와도 상의한 사실이 없고, 당시 원아시아파트너스가 SM 주식을 매입한 사실조차 알지 못하였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보더라도 김 위원장이 원아시아파트너스의 SM 주식 매수에 도대체 어떻게 관여하였다는 것인지에 대해 전혀 특정이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음 준비 기일을 10월8일 오후 3시로 지정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외에도 카카오 계열사에 관한 3건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T 블루콜 몰아주기 사건, 가상자산 ‘클레이(KLAY)’ 관련 의혹 등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있어 향후 수사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68044?sid=102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39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5916713 일반 뉴진스가 한국 불매하는듯 그동안 지켜본결과 ㅇㅇ(106.101) 19:33 30 1
5916712 일반 늊퀴 말고도 벰퀴도 두들겨 패야지 걸갤러(118.235) 19:33 13 3
5916711 일반 더쿠는 슴빠게시판이나 마찬가지야 ㅇㅇ(118.235) 19:33 24 3
5916710 일반 방탄땜에 합남돌이 저평가받은건가 [5] 걸갤러(211.118) 19:32 243 21
5916709 일반 투바투 앨범 추가구매완료 [3] ㅇㅇ(39.7) 19:32 80 7
5916708 일반 진짜 세상은 커뮤 밖에 있다 ㅋㅋㅋ [1] ㅇㅇ(222.101) 19:32 55 5
5916707 일반 더쿠 이 사이트는 슴팬들이 먹었다며??? [1] ㅇㅇ(112.185) 19:32 63 2
5916706 일반 뭐냐 투바투 존나 잘나가는데 왜 바이럴 안함? [10] ㅇㅇ(112.160) 19:32 224 19
5916705 일반 불매 효과 있네 ㅋ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2 145 12
5916704 일반 엔시티퀴들 투바투 피지컬 구리다 턱이 구리다 [3] ㅇㅇ(39.7) 19:32 72 3
5916703 일반 더쿠 당황 했겠네ㅋㅋㅋㅋㅋㅋ [5] ㅇㅇ(223.39) 19:32 379 41
5916701 일반 원희 양갈래 [3] 걸갤러(183.96) 19:31 142 20
5916700 일반 하이브 불매한다 그거도 만만한 여돌 상대로 그 지랄떠는거 [3] 걸갤러(118.235) 19:31 81 2
5916699 일반 투바투 실시간 120만 넘었네 Oo(116.39) 19:31 59 1
5916698 일반 원희 양갈래했음 [4] ㅇㅇ(106.101) 19:31 173 17
5916697 일반 하이브 문건에 대한 감상평 [3] 걸갤러(14.56) 19:31 140 17
5916696 일반 ㅋㅋㅋ실베 뉴진스 고로시뭐냐 ㅇㅇ(106.101) 19:31 93 7
5916695 일반 베트남 bj 하니랑 잘 어울려 걸갤러(211.235) 19:31 51 4
5916694 일반 더쿠 = 그냥 슴 커뮤니티라 생각해라 ㅇㅇ(222.101) 19:31 34 8
5916693 일반 여기 갤폐쇄신청했어 [1] 걸갤러(218.156) 19:30 73 8
5916692 일반 지그재그 1만포인트 받고 공짜쇼핑ㄱㄱ ㅇㅇ(211.235) 19:30 7 0
5916690 일반 불매한다는거 늊퀴들 선동 아니냐? [1] ㅇㅇ(106.101) 19:30 37 4
5916689 일반 빌리프랩은 왜 원희한테 양갈래 머리를 안시키는거임? [4] ㅇㅇ(223.39) 19:30 72 0
5916688 일반 하이브는 투바투 프미나 까지 떡상했네 ㅋㅋ ㅇㅇ(1.219) 19:30 139 14
5916687 일반 국수 얼굴 아깝긴하다 [5] 걸갤러(118.235) 19:30 92 1
5916686 일반 벰퀴들 좀 짠하네 [3] ㅇㅇ(223.38) 19:29 112 6
5916685 일반 진짜 궁금해서 묻는건데 NCT 는 올해 초동 몇이었음? 하이브 남돌 [4] 걸갤러(14.32) 19:29 96 0
5916684 일반 투바투 휴닝카이 일본 발라버린 무대 걸갤러(183.96) 19:29 58 5
5916683 일반 좆돌은 하이브물매고 뭐고 의미없네 ㅇㅇ(223.39) 19:29 43 2
5916682 일반 엔하가 굳이 국내까지 노릴 이유가없자나 걸갤러(211.118) 19:29 32 1
5916681 일반 슴줌마들 놀랍게도 성적충들이구나 [1] ㅇㅇ(211.234) 19:29 45 1
5916680 일반 불매한다며 왜 많이 팔리니? [1] ㅇㅇ(106.101) 19:29 46 0
5916679 일반 블핑 지수 vs 방탄 지민 누가 더 노래 못하냐 [4] ㅇㅇ(106.101) 19:29 67 0
5916678 일반 아오시발 더쿠년들 존나 유치해서 하이브돌 앨범 다구매함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9 197 32
5916677 일반 얘들은 잘못없잖아.. [2] 걸갤러(218.156) 19:29 54 2
5916676 일반 ‘스페인→브라질’ 파격 이적한 데파이, 한 달 만에 떠날 가능성↑... seal491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8 14 0
5916674 일반 인티년들 또 개같은 불매 ㅇㅈㄹ 시동중ㅋㅋㅋㅋㅋ [2] ㅇㅇ(112.160) 19:28 136 16
5916673 일반 투바투 120만장 뭔데 ㄷㄷㄷㄷ [2] 걸갤러(59.6) 19:28 231 17
5916671 일반 나는 투바투 오빠들이 좋다고 ㅡㅡ 위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8 40 4
5916670 일반 지금 민희진은 사내이사 수락 못하는 상황 아냐? [2] 걸갤러(39.7) 19:27 140 3
5916669 일반 어찌된게 그놈이 프로듀싱하면 다 망함? [2] ㅇㅇ(106.101) 19:27 72 0
5916668 일반 킹국도배오신기념 퀸친퀸린도배 [4] +_+(121.184) 19:26 50 4
5916667 일반 엔시티퀴들이 더쿠에서 투바투 존나 팸 [7] ㅇㅇ(39.7) 19:26 225 24
5916666 일반 근데 하이브는 자컨 뽑는 비용 적게 나옴? [6] ㅇㅇ(106.102) 19:26 118 0
5916665 일반 엔하이픈이 저평가 당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님? 위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6 94 2
5916664 일반 구독자 935만 있지 최근 자컨조회수 ㄷㄷ [2] ㅇㅇ(175.125) 19:26 203 7
5916663 일반 결국 ㅈ망한 건 민 늊 슴 뿐이네 ㅋㅋ ㅇㅇ(1.219) 19:26 47 9
5916662 일반 베트남이면 하니 인맥 아냐? ㅇㅇ(211.234) 19:25 25 0
5916661 일반 티파니 방탄 지민 언팔 [4] ㅇㅇ(118.235) 19:25 262 5
5916660 일반 투다리 더쿠서 전내 까이네 [2] ㅇㅇ(106.101) 19:25 12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