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서 장군을 GENERAL이라고 함. 일반적...이라는 뜻임

이 얘기는 군단을 지휘하는 장군은 보병, 포병, 행정, 보급, 경리... 이런 한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두루 지휘를 해야하기 때문이라는 뜻임.

포병? 내가 대포 쏠 때 각도 계산하고 그런 일 함. 경리? 돈계산 잘해서 예산 펑크 안나게 잘 집행하는 일 함.

정훈? 홍보활동 잘하고 교육 잘 시키면 됨

장군? 두루두루 이해하고 있어야 됨. 그래서 제너럴임.

민희진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제너럴이 아니라 그냥 대대장 정도 마인드임.

담당자면 당장 내 일에 펑크나면 안되니까 다른 부서와 싸우든 말든 어쨌든 내 일을 해내야지.

그러나 제너럴, 최고경영자면 다른 부서, 다른 조직과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런 시각이 있어야 됨.

당장 기자회견에서 하는 얘기 들어보면 이건 담당자 마인드이지 최고경영자, 제너럴의 마인드는 아님.

담당자들은 큰 행사를 치르면 자기부서에서 자기가 맡은 일이 그 행사에서 핵심이었다고 생각함. 다들 그렇게 생각함. 당연하지 그 부서 없으면 그 행사 안 돌아갔으니까...

그러나 최고 윗선에서 보면 결국 전체가 유기적으로 돌아가서 그 행사가 성공한 것임.

민희진도 마찬가지야.

하이브라는 협업체계 속에서 어도어 안무진의 노력, 아타스트의 훈련, 민희진의 감각...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아웃풋이 나오는 건데

내가 다 했다!!!

이런 담당자적인 마인드인 거지. 맨 위에서 본 적이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