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의 작년 실적임

매출액 1,103억원

매출원가 640억

(차액) 매출이익 = 1100-640 = 463억

판매관리비 128억

(차액) 영업이익 = 463-128 = 335억

기타비용 -3억 ☜ 은행대출이자/은행예금수익 등 잡다한 것들

(차액) 순이익 = 335 + 3 = 338억

회사에서 현금이 지급되는 것은 물건납품대금, 전기료납부 등등이 있을 거다.

가수(뉴진스)에게 지급되는 항목은 수수료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가수에게 지급되는 금액과 자문변호사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모두 수수료라는 것.

따라서, 회사에서 지급된 수수료 중 가수가 아닌 자에게 지급된 수수료를 빼면 뉴진스에 대한 수수료(즉, 정산금)을 추정할 수 있다.

이때, 지급수수료는 두가지로 나뉜다.

1) 만약 하이브 빌딩에 뉴진스, 르세라핌이라는 2개의 걸그룹이 있다고 하자. 그리고 회사 경비를 서주는 대가로 S1에 경비수수료 10억원을 지급하였다. 이 (경비)수수료는 뉴진스, 르세라핌 더 나아가서 어도어 직원, 쏘스뮤직 직원 모두에게 공통되는 항목이다. 꼭 뉴진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 경비수수료는 어도어로서는 회사전체차원의 관리비이므로 위 어도어 판매관리비 128억에 포함시킨다.(10억원을 어도어와 쏘스뮤직, 또 기타 입주한 회사들간에 나눠서 부담한다)

2) 반면, 뉴진스의 노래 어텐션의 작곡자 모차르트에게 어텐션 작곡료로 1억원을 지급했다고 하자. 이 어텐션 작곡료는 뉴진스에게만 해당될뿐 어도어 소속 다른 걸그룹이 나눠서 부담할 이유는 없다. 즉 회사차원의 관리비가 아니라 오로지 뉴진스 노래를 만들기 위해 지급된 금액이다. 따라서 이 1억원은 판매관리비로 잡지 않고 매출원가로 잡는다.

작년 어도어의 총지급수수료는 290억원이었다. 그리고 이중 판매관리비로 잡힌 지급수수료는 29억원이었다. 판매관리비 지급수수료 29억원에는 세무사에 대한 세무신고수수료, 변호사에 대한 변호사수수료 등등 이것저것 있을 거다.

그리고 그 차액(=290억-29억=261억)을 기자는 뉴진스에 대한 매출원가적 지급수수료로 보았고 이는 모두 뉴진스에 대한 정산금으로 계산하였다. 그걸 멤버 5로 나누면 인당 52억원.

연예사의 비용구조에 대해 내가 알 수가 없으므로 매출원가적 지급수수료가 어떤 것이 있고 금액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기자가 매출원가적 지급수수료는 100% 뉴진스에 대한 정산금이라고 계산한 것이 정확하지는 않겠으나 크게 틀릴 것 같지는 않다. 사실 노래가 대박나더라도 작곡가가 그 즉시 수십억을 땡기는 것은 아니다.

하여간에 기자가 추정한 인당 52억보다는 적겠으나 황당무계하게 차이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임. 솔직히 정확하게는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