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번 사태를 알게 된 순서는 다음과 같음. 어차피 우리는 언론기사를 보고 알게 된 것이니 언론기사 순서와 다를 바가 없음

1) 하이브가 민희진을 상대로 선빵을 침(사퇴 권유)

2) 민희진이 하이브 상대로 반격함(1차 기자회견)

3) 하이브이 반격 -> 민희진의 재반격 -> 하이브의 재반격

그런데 민희진의 계획대로라면 위 진행순서는 이랬을 것임

1) 뉴진스 부모가 하이브를 상대로 공격(공정위 신고) -> 대대적 언론 플레이(뉴진스 부모 하이브 상대로 신고)

2) 하이브의 해명

3) 뉴진스 부모의 반격...

아래는 피프티피프티 사례와 유사함. 안성일은 쏙 빠지고 전홍준 대표와 피프티피프티 일가간의 싸움만 계속되었음. 그러다가 피프티피프티는 끝장남

그러나 하이브의 선빵으로 실제 진행순서는 민희진의 계획과 전혀 다르게 진행되고 하이브VS뉴진스부모...가 아닌 하이브VS민희진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음.

왜 민희진빠들이 설치냐면 뉴진스 부모들이 끼어들 여지를 하이브가 없애버렸기 때문임.

여기에는 걸플갤도 엄청난 역할을 했다고 생각. 뉴진스 부모가 끼어든다면 "부모로서 자녀들이 표절로부터 피해받는 것이 안타까워서 나설 수 밖에 없었다"라는 동정표로 끼어들 것인데 맥진스/스피드로 걸플갤에서 철벽방어를 해버리니 뉴진스 부모가 끼어들 껀덕지가 없고 끼어든다해도 "어리석은 부모의 억지 끼어들기"가 되어버림. 그게 지금 뉴진스 부모들이 꼼짝 못하고 있는 원인임.

결국 민희진으로서는 당초 계획대로 뉴진스 부모의 선빵으로 공격이 개시되어야 하는데 그게 실패하고 자기가 직접 하이브를 상대하나보니 패륜녀VS탐욕스런대자본...의 구도가 되었고 대중들도 갈수록 싫증내는 상황... 누가 이기던 그들만의 싸움인 것이지.

부모로서 감정이입하기는 쉬워도 민희진에 왜 감정이입을 누가 하겠음? 극렬소수빠들이 아니라면...

하여간에 뉴진스 부모로서는 민희진의 계획대로라면 자기들이 불나방 신세가 되었어야 하나 지금으로서는 마지막 끈을 놓지는 않고 있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