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팬심 빼면 음방 무대가 별 재미 없는 편이다.

앨범 발매하고, 안무 부대 따로 유튜브 공개했을 때까지만 해도 기대감이 꽤 드는 편.

노래 좋고, 안무 괜찮았음.

근데 매번 같은 노래 스타일 때문인지, 첫 방 보고 나면 어느 순간 무대를 안 보게 됨.

이전 다른 그룹 응원할 때는 음방 마다 같은 무대도 여러 번 돌려보고, 유튜브 교차편집 영상도 찾아보곤 했었지만,

늊은 컴백하면 1주차 외엔 거의 안 보게 됨.

오직 1위 했나 안 했나만 관심 있었음.

2. 각종 파생 컨텐츠가 부실하다.

유튜브 등 컨텐츠가 진짜 감질나게 올라옴. 막상 올라온 것 중에는 대부분이 무한 상사, 놀면 뭐하니 같은 거 재탕이라 뻔하고 재미없는 것도 많았음.

멍 때리기 방해 대회 할 때, 해린이가 갑자기 말 많이 할 때만 좀 웃기더라.

자체 제작 유튜브 보다 차라리 MV 비하인드 같은 게 더 재미있음. 떡밥도 대부분 그런 비하인드에서 나오는 것이 많았었고.

3. 팬싸 가기가 너무 어렵다.

몇 번 안 할 거 이제는 다 아니까. 컴백해도 팬싸는 꿈도 안 꿈. 

음원만 듣고, 앨범은 그냥 의리로 사준다는 느낌으로 사게 되더라.

그래도 콜라랑 빼빼로는 많이 사서 주변에 나눠주곤 했었음 -> 콜라, 빼빼로도 안 사먹은 이 나쁜 것들아!!!

4. 포닝은 별로였고, 지나치게 홈마를 막아서 고독방에 새로 올라오는 사진도 별로 없음.

누군가는 타 그룹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혜자라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돈 더 주고 다른 그룹 구독하고 메세지 받을 때가 더 재밌더라.

포닝은 결제해야 할지 말지 고민 되고, 고독방에 올라오는 사진은 없고...

-> 그런데 사실 이런 문제점들이 컴백을 빨리 할 때는 별 문제가 없었음. 그런데 이번에 컴백이 길어지면서,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다른 그룹 컨텐츠를 보고 있더라.

아이돌은 떡밥이 계속 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늊은 그게 부실했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