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은 아직 어리거나 어리석어서

"세상의 주인은 남자"라는 말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이 주장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세상의 모든 판단 기준을 남자가 만든다는 거야.

여성의 육체에 대한 판단의 기준 또한 남자가 만드는 것이고,

여성은 그걸 내면화해서 마치 자신이 그런 기준의 생산자인양

하는 것일 뿐이란다. 여자가 소두를 선호하는 것이 원인이 아니라

남자가 그러한 게 원인인 거.

여성은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남성이 만들어 놓은 사회 시스템 속에서

남성이 만들어 놓은 가치관에 의해 욕망과 가치관 등

인간으로서의 모든 실존적인 요소가 조형되는 슬픈 존재인 거야.

흔히 듣게 되는

운동장이 기울어있다는 말은 권력의 구도가 기울어 있다는 말인데,

여성은 남성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남성보다 열등한 2등 시민이라는 거지.

이 나라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한국은 이미 여성이 접수했고,

여성의 권리와 힘이 더 강하고 남자들은 살기가 너무 힘들다는 주장을 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그건 그 주장을 하는 놈들이 단순히

남자여서가 아니라 "열등한" 남자여서 그런 거야.

우월한 알파남에게 여성은 2등 시민이고,

삶과 쾌락을 함께 나눌 동반자일 뿐이지

경쟁자가 아니란다.

여성이 경쟁자로 보이고,

여성의 삶이 더 쉬워보이고 그 힘이 더 강해 보이니?

그건 니가 "못나고 열등한" 남자이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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