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증 장애인복지생산시설에서 1년째 근무중임.

나포함 원래는 4명의 공익들이 있는데 1명 재대하고 현재는 3명이고 장애인들은 20명정도 됨.

지금 하는일이 장애인 캐어하는일인지 그냥 막노동을 하는일인지 햇갈릴정도로 공익들을 너무 막굴는것 같아 다들 지칠대로 지친상태고

여기 지정받고나서부터도 일이 많을 때면 생산품 작업 도와주는 일이 달에 두세번정도 있었는데 그 빈도수가 세달전쯤부터 새로온 팀장이랑 선생들이 대거 바뀌면서 일이 너무 많아졌음.

진짜 이럴줄알았으면 돈이라도 더 받고 산업기능요원이나 하는건데 왜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 생각이 들정도임

생산시설이다 보니 무거운 짐나르것은 기본이고 출근 9시부터 퇴근 6시까지 생산품 작업만 하다가 퇴근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이런게 달에 한두번이면 참고 하겠지만 주에 많게는 두세번씩 이러니 안그래도 몸안좋은 친구들 디스크있는 친구들도 있는데 공익들에 대한 처우가 너무 형편없는것같아 더이상 몸도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불만이 많이 누적된상태임.

얼마전에는 창고 이사한다고 대형 냉장고나 생산 기계들을 옮기는데 4층에서 1층까지 맨손으로 공익들이 직접 탑차에 옮기고 실어나르고 나는 손이 다까져서 피나는데 다들 힘들게 일하는모습보니 티도 내지 못하겠고 답답해 죽겠음.

또 일이 많은날에는 하루종일 작업한거 다같이 납품나갔다가 빨리끝내면 일찍 보내준다는 말듣고 다들 열심히 일했다가도 6시 다되서야 퇴근한적도 허다하고 원장은 진짜 공익들 머슴부리듯이 온갖 잡일 또 무거운것만 있으면 전부 공익들 시켜서 옮기게 하고 하..

최근에 하루종일 생산한거 작업하고 납품할꺼 실어내리는데 엘베만 수십번 타면서 왔다 갔다 하고 5시쯤에 일 더없으면 힘드니깐 조금 일찍 퇴근해도 되겠냐 물어보니 뭐가 힘드냐는 말듣고 빡이쳐서 글좀 끄적여 봤음.

아직도 9개월은 더 다녀야되는데 진짜 맘같아선 걍 신고하고싶은데 다들 이정도는 이겨내고 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