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반전 성공' 롯데 정 훈 "만족 無, 여전히 배고프다"모바일에서 작성

득머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2.17 09:06:10
조회 231 추천 3 댓글 6
														
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379fe4336c51bf4787302fa66d39d2d01aa276335fbf601dc849b37c60c00f79c1265c1d8bcd1766f72fb9e6ed04bdf15d155b833e77d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가오슝.

보름 간의 훈련을 소화한 정 훈(32)의 몸은 검게 그을려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쉴틈없이 가오슝에서 굵은 땀을 흘리며 새 시즌을 준비해왔다.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각오는 검게 그을린 피부에서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2018시즌 정 훈은 91경기 타율 3할5리(174타수 53안타), 7홈런 26타점. 출루율 3할6푼1리, 장타율 4할9푼4리를 찍었다. 좌투수 상대 타율 4할2푼9리, 5홈런 11타점으로 \'좌투수 킬러\'로 맹활약 했다. 최근 수 년 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설 자리마저 잃었던 그는 승부처마다 특급 조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정 훈이 스스로 내린 2018시즌 평가는 냉정했다. "내 목표가 백업이었다면 지난 시즌 성적에 충분히 만족했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의 목표는 주전이다. (지난 시즌 성과에) 만족할 수는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또다시 사이클이 반복됐던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2군에서 시작하다 1군에서 성과가 나오니 성적에 대한 욕심이 나기 시작하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작 그가 주목한 것은 성적이 아니었다. 정 훈은 "예전엔 \'왜 내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잠기다보니 야구장에 가기 싫을 때도 있었다"며 "돌아보면 그동안 간절함을 이유로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날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이)대호형이나 (손)아섭이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비해 70~80% 정도는 바뀐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지난 시즌은 성적보다 더 큰 부분을 얻은 해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도 정 훈은 승부처에 중용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큰 스윙이 약점으로 지적되지만 컨텍 능력은 상당하다는 평가. 수비에서도 이대호-채태인의 부담을 덜어줄 1루 백업 요원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정교함\'을 새 시즌의 과제로 꼽았다. 양 감독은 "정 훈은 상대 투수의 공을 정교하게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인데, 그 부분을 살리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훈은 "여러 포지션을 준비 중이다. 지금 위치에서는 내 장점을 살리는게 맞다"며 "감독님, 코치님들이 내게 바라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일단 방망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수비에 대해선 "지난 시즌 1루를 맡아보니 빠른 타구가 많이 오더라. 안되면 몸으로라도 (타구를) 막아야 한다. 몸으로 막는 것은 자신 있다. 우리 팀에 좋은 외야수들이 워낙 많지만, 경기 중 기회가 올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의 조언을 두고도 "감독님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해주시는 조언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믿음을 드리기 위해선 보완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함께 하는 기회를 더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정 훈에게는 더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늘어났다. 다가오는 3월 \'인생의 반쪽\'인 첫 아들을 품에 안게 된다. 정 훈은 "태어날 아들을 생각하면 야구가 더 간절해진다. 어느 때보다 잘하고 싶은 시즌이기에 준비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연애할 때는 경기장에서 응원가가 자주 들렸는데 요즘 뜸하다\'고 하더라"고 웃은 뒤 "지난 시즌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야구를 대하는 마음만은 굳건히 유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472754 갤노트 업뎃하고 분할화면 안된다는 갤러들아 ㅇㅇ [1] ㅇㅇ(110.70) 19.02.17 75 0
1472753 너거들도 치어리더 홀딱벗고 궁댕이흔드는거보면 자지꼴리냐 [4] ㅇㅇ(121.150) 19.02.17 161 0
1472752 양상문 사진 업데이트 [2] 김두한 장군(175.200) 19.02.17 169 0
1472751 갈때까지..추해진..보헤미안..랩소디..jpg [3] ㅇㅇ(121.150) 19.02.17 287 0
1472750 자동차 전시장의 비밀.jpg [1] ㅇㅇ(221.141) 19.02.17 230 0
1472748 겆)안주연은 안지현 동생이냐??? ㅇㅇ(211.36) 19.02.17 86 0
1472747 대만 연습경기 보는방법 ㅇㅇ(110.70) 19.02.17 130 0
1472745 롯데 엔디 번즈~~~~ ㅇㅇ(121.145) 19.02.17 76 0
1472744 노시환이 한동희보다 더나은듯 [3] ㅇㅇ(118.139) 19.02.17 171 2
1472742 노시환은 개막주전먹어도 얼마못갈거임 [4] ㅇㅇ(175.223) 19.02.17 175 0
1472741 범죄두 ㄹㅈㄷ ㅇㅇ(183.103) 19.02.17 86 0
1472740 똥칰이 유창식 이후 신인이 없긴했네 ㅇㅇ(175.223) 19.02.17 51 0
1472739 힐튼 진짜좋다... [2] ㅇㅇ(210.105) 19.02.17 372 0
1472738 신인들 최소 개막하고 20경기는 해봐야 알음 ㅇㅇ(175.223) 19.02.17 35 0
1472736 근데 엑시비됴 이런거 막힌거 맞냐??? ㅇㅇ(110.45) 19.02.17 35 0
1472735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심한곰팡이 냄새 ㅇㅇ(223.33) 19.02.17 46 0
1472733 다세대빌라 반지하에 심각한 곰팡이냄새 ㅇㅇ(223.33) 19.02.17 52 0
1472731 노시환 변우혁 개막하고 쌍욕먹기까지 몇주 갈거같냐 [1] ㅇㅇ(114.200) 19.02.17 97 0
1472729 델동이 감독중 평타는 치는 감독이었음 [2] ㅇㅇ(175.223) 19.02.17 89 0
1472727 델동 언제 솩 2군 감독까지 갔냐? [1] ㅇㅇ(119.202) 19.02.17 73 0
1472726 쯔앙 먹방.jpg [3] ㅇㅇ(121.152) 19.02.17 300 0
1472725 좃소기업 점심.jpg [10] ㅇㅇ(121.152) 19.02.17 440 0
1472724 1박2일 재방 보는데 번즈 생각난다 [1] ㅇㅇ(223.39) 19.02.17 151 0
1472723 재앙이 지지율이 이렇게 높은거 이상하지 않냐 [3] ㄹㄴㄹㄴㄹ(58.231) 19.02.17 96 4
1472722 나는 여저니 배고프다 .gisa [1] ㅇㅇ(183.103) 19.02.17 192 0
1472721 김기훈에 이어서 똥칰 신인기사 왜일케 많아? ㅇㅇ(175.223) 19.02.17 61 0
1472720 (혐)쌍두사의 점심.gif [2] ㅇㅇ(121.152) 19.02.17 267 0
1472719 전병우 유격은 안될것같고 2루로 뛰어도 괜찮을것같지 않냐 [3] ㅇㅇ(223.62) 19.02.17 95 0
1472718 판에서 봤는데 이거 나만이해안가냐? [2] ㅇㅇ(49.165) 19.02.17 171 1
1472717 1950년 1월 서울.jpg ㅇㅇ(121.152) 19.02.17 195 0
1472716 운전중 스맛폰.gif ㅇㅇ(121.152) 19.02.17 259 2
1472715 옆모습이 제일 예쁜 아이돌...gif 꼴튜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17 245 0
1472714 나 보수성향인데.. 솔직히 내 근처에도 아직도 문재인빠는 놈 있더라 [1] ㅇㅇ(112.168) 19.02.17 165 4
1472713 혀밑에 알보칠 발라도되냐? ㅇㅇ(110.70) 19.02.17 67 0
1472712 요즘 스캠장소 대만이 최고라고 언플기사가 너무많네 [2] ㅇㅇ(110.70) 19.02.17 103 1
1472711 너무 추워서.jpg [1] ㅇㅇ(121.152) 19.02.17 201 0
1472710 데이트 2시간전.. 떨리네 올해는 여자 못만날줄알았는데 [6] ㅇㅇ(121.145) 19.02.17 149 0
1472709 확실히 좌파가 양심이 없네. [2] ㅇㅇ(182.224) 19.02.17 111 3
1472708 군데리아가 언제나왔지? 금? 토? [2] ㅇㅇ(223.62) 19.02.17 76 0
1472707 댓글에 폰기종 적는건 왜그런거냐 [3] ㅇㅇ(117.111) 19.02.17 128 1
1472706 얘 진짜 예쁘네 [4] ㅇㅇ(119.198) 19.02.17 587 0
'반전 성공' 롯데 정 훈 "만족 無, 여전히 배고프다" [6] 득머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17 231 3
1472704 돡갤 털리는거 그래도 좋아하는 돡갤러 있을거? ㅇㅇ(110.70) 19.02.17 85 0
1472703 안지현 키스도 아직 못해봤다던데 [5] ㅇㅇ(223.38) 19.02.17 293 0
1472702 박기량이 안지현 영입한거냐? [1] ㅇㅇ(223.38) 19.02.17 107 0
1472701 안지현 남친 있어서 거름 [1] ㅇㅇ(175.223) 19.02.17 250 0
1472700 입대 얼마 안남았다 시발... [7] ㅇㅇ(122.46) 19.02.17 204 0
1472699 어제 송도 해수욕장 드라이브하는데 [3] ㅇㅇ(122.47) 19.02.17 118 0
1472697 안지현 영입 존나좋네 ㅇㅇ(58.239) 19.02.17 108 1
1472696 두번째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영화 쏘기로함. [6] ㅇㅇ(182.224) 19.02.17 15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