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게임즈가 개발한 '호라이즌 제로 던'은 출시 당시 굉장한 반향을 불러온 게임이다. 인류가 멸망하고 동물 형태의 기계 생명체가 지배하는 세계관을 가진 이 게임은 FPS 게임 '킬존' 시리즈로 뭔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게릴라게임즈를 단번에 최고의 개발사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던 이 게임이 7년만에 리마스터 작업을 통해 재탄생했다. 원작은 지금 봐도 좋은 그래픽의 게임이기 때문에 리마스터가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SIE는 그 동안 여러 리마스터 작품을 출시했으므로 이 게임을 아직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버전을 구입한 사람은 14,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그래픽 표현은 확실히 좋아졌다
어린이는 이렇게 성장했다
모험을 시작해 볼까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실행해본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는 여전히 완성도 높고 뛰어난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이었다. 리마스터 작품답게 그래픽은 과거 버전 보다 더욱 선명해졌다. 원작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을 하면서 지금도 훌륭하다고 느꼈으나 리마스터 버전을 실행한 이후에는 이래서 리마스터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눈이란 간사한 듯 리마스터 버전으로 플레이한 후 원작을 다시 보자 여러 부분에서 그래픽 디테일이 차이가 난다고 느꼈다. 캐릭터나 배경, 사물의 디테일, 광원 등 모든 부분에서 리마스터 버전이 확실히 뛰어나다.
또한 사용자 경험이 크게 좋아졌다. 전작에는 없던 다양한 편의성 기능이 추가됐고 SSD를 통한 빠른 로딩과 듀얼센스를 통한 손 맛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거대한 기계 생명체가 걸을 때마다 울리는 미세한 진동과 떨림은 게임 플레이에 생생함을 더 해준다. 또한 전투시의 타격감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한마디로 플레이스테이션 5다운 더욱 선명하고 디테일해진 그래픽과 빨라진 로딩, 그리고 듀얼센스의 장점을 멋지게 활용했다.
그래서 이 게임은 '호라이즌 제로 던'을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다시 플레이해 보고 싶다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또한 이 게임을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리마스터 버전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을은 NPC가 증가하고 활기가 넘친다고 할까
살금 살금 다가가서
게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싱글 플레이 기반의 오픈월드 게임으로 동물처럼 생긴 미래형 기계들이 적으로 등장하지만 주인공 에일로이는 활이나 창 같은 고전적인 무기로 이들을 사냥해야 한다. 그리고 조금씩 기계 생명체를 사냥하며 여러 부품을 얻어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내고 자신의 과거와 출생에 대한 비밀, 그리고 위험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거대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하고 거대한 몬스터의 약점을 공격하며 사냥하는 헌팅 액션 같은 전투를 좋아한다면 새롭게 출시된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는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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