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두지"...넷마블, 10주년 '세븐나이츠1' 서비스 종료

게임와이

2024.03.08 20:57:02

조회 17192 추천 9 댓글 87

넷마블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세븐나이츠'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대신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발표하면서 새롭게 시리즈를 이어간다. 하지만 1편을 종료하고 신작을 서비스한다는 점에서 원작을 그대로 뒀으면 하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3월에 출시된 수집형 RPG로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500여 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하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7일 세븐나이츠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세븐나이츠 IP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세븐나이츠1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자체 엔진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개발 인력 부재로 업데이트나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현재까지 꾸준히 세븐나이츠1을 플레이해 주고 계신 모든 이용자 분들께 10주년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세븐나이츠 IP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겠다"면서 세븐나이츠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대한 현황과 세븐나이츠1의 향후 계획에 대해 얘기했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넷마블

김 대표가 언급한 세븐나이츠의 고질적인 문제는 고착화 문제, 밸런스 붕괴, 스토리 전달 미흡, 편의성 부족 등이었다.

그래서 개발진이 선택한 것은 세븐나이츠1의 서비스 종료였다. 김 대표는 세븐나이츠 개발자 편지 영상을 통해 "세븐나이츠1에 대한 업데이트와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방치한다는 인상을 계속 드리는 것도 도의가 아닌 것 같아 세븐나이츠1의 서비스 종료도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세븐나이츠1의 서비스 종료 시점은 올해 하반기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넷마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니 세나 1 섭종한다는데?", "리버스보다 세나1이 더 나아 보이는데", "그냥 세나 1 서버 열어 놔라", "동시대 출시한 서머너즈 워는 10주년인데도 아직 잘나가는데 운영을 어떻케 한 것인가" 등 1편의 서비스 종료와 세나1의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래픽은 아쉽지만 기대하고 있다"여 새로운 게임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반응도 있다. 넷마블은 7일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정식 게임명을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구 '더 세븐나이츠')로 확정하고, 신규 영상 2종을 공개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세븐나이츠 원작을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 중이며 기존 스토리와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오늘 공개한 영상은 인게임 플레이 영상 및 스토리 영상 총 2종으로, 플레이 영상에서는 기존 '세븐나이츠'의 전투 느낌을 그대로 살린 5대 5 턴제 전투 시스템과 액티브 스킬의 화려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험이 아스드 대륙에서 시작하며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함께 선보인 스토리 CG 영상에서는 모험을 떠난 원작 주인공 에반 일행이 오크 무리에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 순간 세븐나이츠 아일린이 등장하며 전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생동감 있는 모션뿐만 아니라 섬세한 표정 변화를 볼 수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넷마블

▶ [리뷰] 방치형 게임인데 손을 못놓겠다…'세븐나이츠 키우기'▶ [기획] 스토리 들려주는 기자(6) - 세븐나이츠 ▶ [프리뷰] 누구나 '세븐나이츠'가 될 수 있는 '세나 레볼루션'▶ 진짜 레전드의 귀환...리메이크판 '더 세븐나이츠' 소식에 기대감↑

고정닉 2

원본 첨부파일 6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6919	[기고] 슈퍼센트의 신작 게임이 침체된 하이퍼 캐주얼 시장에서 정상에 오른 방법	게임와이	05.23	199	0
6918	[PLAYX4][르포] AGF 대비 썰렁했던 플레이엑스포...잔잔한 '활기'	게임와이	05.23	183	0
6917	[금주의 신작] '명조', 출시와 함께 인기 1위...'고양이와 스프 말랑 타운' 출시 [4]	게임와이	05.23	1761	3
6916	아스달기·롬(ROM)·뮤 모나크...순위 밀린 MMORPG 3종 업데이트	게임와이	05.23	143	0
6915	직장으로 컴투스는 어때? 게임 QA 직무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게임와이	05.23	253	0
6914	[PLAYX4]슈퍼플래닛·룸식스, '플레이엑스포 2024' 출품	게임와이	05.23	126	0
6913	롤드컵 4회 우승-LCK 10회 우승 '페이커',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	게임와이	05.23	140	0
6912	[금주의 게임 순위] 대세 '나혼렙', '라스트 워'에 밀려...PC '디아블로4' 11위↑	게임와이	05.23	140	0
6911	중국 던파M, 한국 매출 200배...일본 '블루아카'도 건재	게임와이	05.23	191	0
6910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공개할 게임은?	게임와이	05.23	155	0
6909	게임 양민학살 행위 '스머핑(Smurfing)' 논문 나왔다	게임와이	05.22	180	0
6908	스팀에서 맞붙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 게임	게임와이	05.22	156	0
6907	던파M 中 매출 1위에 넥슨 그룹 주가도 '꿈틀'...비리비리 순위는?	게임와이	05.22	168	0
6906	그라비티, 2024 플레이엑스포 참가...'헬로헬' CBT 진행	게임와이	05.22	166	0
6905	주희 수영복 굿즈도...플레이엑스포 2024 관전 포인트 몇 가지 [3]	게임와이	05.22	1922	6
6904	'쿠키런' IP '킹덤'·' 마녀의 성' 동시 업데이트	게임와이	05.22	133	0
6903	'원펀맨: 정의집행' 등 모바일게임 3종 사전등록	게임와이	05.22	140	0
6902	시프트업, "공모 투자금 1/3은 건물 살 것"	게임와이	05.22	163	0
6901	플레이위드, 2H 출시 '로한2' 영상 공개	게임와이	05.22	194	0
6900	[핸즈온] '퍼스트 디센던트', 고퀄 그래픽과 그래플링 훅이 다했다!	게임와이	05.22	144	0
6899	"완성도 위해 부단히 노력" 넥슨 개발진이 말하는 '퍼디' 서사의 깊이는? [12]	게임와이	05.22	2129	2
6898	크래프톤 메타버스 스튜디오 오버데어, 동남아 알파 테스트 진행	게임와이	05.22	121	0
6897	'던파M' 중국 쓸었다...국내 최초 출시 첫날 中 매출 1위	게임와이	05.22	142	0
6896	웹젠, '뮤오리진3'· '뮤 온라인' 동시 업데이트	게임와이	05.21	150	0
6895	8억 IP, 예약 6천만 명 초대작 파워...넥슨, '던파M' 중국 출시 첫날 인기 1위	게임와이	05.21	201	0
6894	[창간 10주년] 페이커와 함께한 e스포츠 10년 역사 [38]	게임와이	05.21	1661	25
6893	방치형 키우기 열풍 '소울 스트라이크', 누적 매출 200억원 돌파	게임와이	05.21	177	0
6892	퀄리티 업해서 돌아오는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개발진 인터뷰 [1]	게임와이	05.21	265	0
6891	SF 장착한 국산 정통 JRPG, 플레이엑스포 출전 [1]	게임와이	05.21	259	0
6890	미래 인재 양성...'블리자드 STEAM 기부장학금 프로그램' 진행	게임와이	05.21	134	0
6889	엉덩이 게임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이 회사, 30% 상한가↑ [42]	게임와이	05.21	4957	13
6888	모배에 등장한 합체 변신 로봇?...'메카닉 테마 모드' 출시 [4]	게임와이	05.21	2532	1
6887	넷마블문화재단, '2024 찾아가는 게임소통학교' 진행	게임와이	05.21	106	0
6886	제주도에 모인 FC 형제...넥슨 특별 캠페인 '눈길'	게임와이	05.21	101	0
6885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⑦] NHN, 올해부터는 대작 게임 출시한다	게임와이	05.21	98	0
6884	전국 선생님들 총 집합!…불타오르는 팬심이 느껴졌던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14]	게임와이	05.20	1219	10
6883	'토토로' 분위기 농업 시뮬레이션 게임 나온다	게임와이	05.20	156	0
6882	브이파이브게임즈 '라테일 플러스' 구글 인기 1위	게임와이	05.20	118	0
6881	닌텐도 스위치 버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나온다	게임와이	05.20	175	0
6880	스마일게이트, 게임 보조기기 전시체〮험으로 장애인 게임 접근성 인식 개선	게임와이	05.20	128	0
6879	인디게임에 진심 '네오위즈', '안녕서울 : 이태원편' 퍼블리싱	게임와이	05.20	137	0
6878	창단 이래 첫 국제대회 우승 '젠지'...롤드컵 직행	게임와이	05.20	133	0
6877	[핸즈온] 배틀그라운드 클래식 에란겔 '향수'와 '재미' 둘 다 잡았다 [5]	게임와이	05.20	2056	1
6876	[리뷰] 이 게임은 머리를 비우고 하는거야…'디지복셀 지구방위군 2' [5]	게임와이	05.18	7351	3
6875	[핸즈온] 그 시절 감성 살린 캐주얼 RPG의 귀환 '라테일 플러스'	게임와이	05.18	204	1
6874	20년만에 돌아온 횡스크롤 RPG...'메이플' 경쟁작 2종 [1]	게임와이	05.17	421	0
6873	예상보다 빠르네...테이크투, 'GTA 6' 2025년 가을 출시 목표	게임와이	05.17	212	0
6872	'미르M' 연말 서비스 종료...연내 中 서비스 [2]	게임와이	05.17	344	0
6871	"서비스 종료 후에도 게임하게 해 줘!" 영국 정부 답변은? [15]	게임와이	05.17	2456	12
6870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블랙 PK의 새로운 국룰 영상 공개	게임와이	05.17	16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