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톱10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게임사 톱10 그룹의 매출은 1분기 3조 7751억 원에서 7% 늘어난 4조 20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9735억 원에서 21%가 하락한 77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2분기 실적에서 순위 변화도 눈에 띈다. 매출만 본다면 넥슨이 1위, 넷마블이 2위, 엔씨가 3위, 크래프톤이 4위다. 영업이익은 넥슨이 1위, 크래프톤이 2위, 그라비티가 3위, 더블유게임즈가 4위다. 아래 2분기 실적표의 순위는 1분기가 기준이다.
2분기 게임사 실적 /게임와이 편집
함박웃음을 지을 정도로 가장 분위기가 좋은 곳은 그라비티다. 그라비티는 1분기 매출 1453억원과 영업이익 461억 원에서 2분기 2389억 원과 영업이익 527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45%와 22%가 늘어났다. 전년 동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48%와 138%라는 톱10 게임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라비티의 분기 실적 상승에는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장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및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그라비티 측은 "그라비티에서 서비스 중인 여러 타이틀에 대한 전세계 유저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023년 하반기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외에도 WITH, PC 및 콘솔 게임, 블록체인 적용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톱10 그룹에서 가장 암담한 성적표를 받아든 곳은 엔씨소프트다. 1분기 매출 4788억 원과 영업이익 816억 원에서 2분기 매출 4402억 원과 영업이익 35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가 하락한 것이다.
아울러 컨퍼런스 콜에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티엘'이 '리니지W'의 매출 감소 부분을 채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엔씨 관계자의 답변이 나와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이날 엔씨 측의 답변은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과 함께 하기 때문에 BM이나 모든 면에서 기존의 '리니지W'와 같은 모바일 게임과 같은 매출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였다. 대신 '블레이드앤 소울'이나 다른 모바일게임이 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답변을 한 바 있다.
20위권에서는 대부분 암울한 편이다. 그나마 성적이 좋은 곳은 넥슨게임즈다. 넥슨게임즈는 1분기 매출 522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에서 2분기 매출 948억 원과 영업이익 12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익만 본다면 톱20 그룹의 가장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실적이다.
그리고 웹젠이과 조이시티의 분기별 영업이익 상승이 눈에 띄며, 위메이드플레이와 같이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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