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죄' 9월 중국 출시...넷마블 신작 러시로 6분기 연속 적자 탈출

게임와이

2023.08.08 17:45:42

조회 145 추천 0 댓글 0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매출 6,033억원, 영업손실 372억원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 2,50억원, 영업손실 654억을 기록했다. 2분기 해외매출은 5,1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8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52%, 한국 14%,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순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연속 영업 적자가 이어졌으나 3분기부터 출시한 신작 게임이 호평을 받으며 상황을 조금씩 반전시키고 있다. 지난 7월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 : 새로운 세계'는 한국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4위, 한국 애플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고 '스톤에이지' IP 기반의 '신석기시대'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2주만에 최고매출 7위에 오른 바 있다.

이렇게 3분기부터 출시한 신작 게임이 좋은 반응을 얻는 가운데 넷마블은 하반기에 '그랜드크로스 :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 : 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Still Alive' 등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7월말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TOP5를 기록하고 '스톤에이지' IP기반의 '신석기시대'가 중국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대표는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컨퍼런스 콜에서 나온 QA를 정리했다.

Q '신의 탑' 성과가 내부에서 기대한 것과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 궁금하다. 또한 앞으로 출시할 게임의 일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바란다.

A '신의 탑'은 출시 이후 국내에서 기대치 이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나 한국만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해외에서는 자연 유입된 유저들을 분석해 보면 과거 '일곱개의 대죄'가 서양에 출시됐을 때와 비슷하다. 앞으로 서양권 등에서도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으로 향후 서양권 및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작 출시 일정은 8월 9일 '그랜드크로스 : 에이지오브타이탄'이 글로벌 출시되며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9월초, '킹 아서 : 레전드 라이즈'가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두의 마블 2'가 국내 11월 예정이다. 그리고 '나 혼자만 레벨업 : ARISE'와 '아스달 연대기'는 4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은 소니와 함께 콘솔 버전을 동시에 출시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Q 2분기에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증가한 것 같은데 비용 효율화나 비용 전망에 대해서 알려주기 바란다.

A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와 함께 마케팅비가 2분기에 지출하면서 마케팅비가 증가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다수의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가 상반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연간 전체로 봤을 때는 신작 출시에 따른 성과와 연동하여 마케팅비를 조절할 것이므로 전년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 인건비 상승은 해외 자회사의 인력 조정으로 인해 일시적 퇴직 위로금이 발생했다. 3분기부터는 1분기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초부터 비용에 대한 부분의 기조는 동일하며 효율성에 대한 부분을 모니터링하며 관리함에 따라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Q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국 판호작들에 대한 사전 예약자수와 출시 일정이 궁금하다. 또한 내년 출시작이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스타에서 공개할 게임에 대해 알려달라.

A 중국 출시작 현황은 퍼블리셔가 텐센트이기 때문에 직접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다. 단 '일곱개의 대죄'와 '제2의 나라'는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500만명 이상의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일곱개의 대죄'는 9월에 중국 출시를 목표로 하며 '제2의 나라'는 추가 개발이 진행 중으로 4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오픈월드 RPG 1개, CCG 1개, MMORPG 1개를 공개할 예정이다.

Q 스핀 X의 비중이 높은데 북미 지역 소셜 카지노 시장 전망은 어떤지? 그리고 2024년 게임 개발의 방향성에 대해 알려달라.

A 북미 소셜 카지노 시장 전망은 현재 성장은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사용자의 퀄리티는 높아지고 있다. 스핀 X의 전략은 카지노 IP를 활용하여 신작을 만들며 고퀄리티 사용자층을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이 많다. 그 중 새로 시작하는 신작에 대한 방향성은 멀티플랫폼으로 콘솔,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신작 개발 방향성을 잡고 있다.

▶ 게임사 2Q 실적 발표 8월 9일 초집중...호실적 게임사는?▶ [인터뷰] 넷마블, 애니메 그래픽과 웹툰으로 전략 게임의 장벽을 낮춘 '에이지 오브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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