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주 차에서 KT 롤스터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던 디플러스 기아와 T1을 연파하면서 5승1패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2023 LCK 서머 팀 순위 /LCK
2주 차까지 마친 상황에서 KT 롤스터는 3승1패, 세트 득실 +4를 마크하며 디플러스 기아, T1과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했다.
KT 롤스터는 22일 디플러스 기아와의 대결에서 KT 롤스터는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퀸이라는 챔피언을 들고나와 후반 폭발력을 발휘하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는 5명이 고른 활약을 펼쳐 22분 만에 상대를 녹다운시키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4일 2021년 스프링 이후 정규 리그 9연패, 플레이오프 1패를 당하면서 10연패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었던 KT 롤스터는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을 성장시키는 전략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T1전 10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KT 롤스터 /LCK
2주 차에서 DRX와 광동 프릭스를 잡아내면서 승률 5할을 맞춘 한화생명e스포츠는 3주 차에서도 하위권 팀들을 제압하면서 4연승을 달성, T1을 밀어내고 단독 3위에 랭크됐다.
23일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세트 스코어 1대1로 팽팽하게 대치하던 3세트에서 제리로 플레이한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펜타킬을 만들어 내면서 승리를 따냈으며, 25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특유의 후반 지향형 운영을 통해 완승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KT 롤스터에게 패배한 T1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치고 나갔다.
한화생명e스포츠 /LCK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의 상승세를 주도한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3주 차에서 두 번이나 POG(Player Of the Game)을 차지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젠지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과 함께, 500포인트 고지에 올라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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