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축제, 지스타 '흥' 더한다...메타버스 관련 토론회도 개최

게임와이

2021.11.17 14: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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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21'이 열린다. 지스타 2021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가 많이 열리면서 3N이 빠졌을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1/2로 축소되어 개최되는 지스타에 흥을 더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1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하며, 20일에는 이상헌 의원실과 사단법인 게이미피케이션 포럼이 주최하는 메타버스와 관련한 토론회가 열리며 지스타에 힘을 보탠다.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예술 ▲게임×리터러시 ▲게임×체험 등 게임을 주제로 총 세 가지 콘셉트의 테마존으로 나누어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예술(Enjoy Zone)'에서는 게임문화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게임×리터러시(Literacy Zone)'에서는 올바른 게임 이용습관 정착을 위한 게임성향 진단과 몰입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게임×체험(Play Zone)'에서는 콘진원이 제작지원한 모바일, PC,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부터 90년대 오락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까지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1'은 17일 오후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5일 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조승래 국회의원, 허은아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류호정 국회의원, 신상해 부산시의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게임업계에서는 메인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크래프톤의김창한 대표이사,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이사가 함께 한다. 그리고 유관기관에서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

올해 '지스타'는 40개국(온라인 참가 포함) 672개사, 1,393부스로 개최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주신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5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TC관 중 국내 기업으로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인벤, 엔젤게임즈, 레드브릭, 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쿠카게임즈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지스타'는 현장 특별 무대를 직접 운영하며 '데일리 G', '부스 타임어택'이라는 현장 방송 프로그램을 5일간 매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장 무대에서는 'KT & 하루엔터테인먼트'와 함께 11월 21일(일) 오전 10시부터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며, 오후 13시 30분부터는 '지스타 2021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가 진행된다.

BTB관에는 위메이드, 엔에이치엔, 플레이위드 등과 함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글로벌게임센터 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그리고 해외 기업으로는 한-아세안센터, 엑솔라,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주한캐나다 대사관, 틱톡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지스타의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국내 최고의 게임컨퍼런스 중 하나인 IGC와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진행되며 메타버스, 인디, 콘솔, PC온라인, 모바일, 클라우드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구성된다.

17일 오전 지스타 현장, 사진=게임와이 촬영

한편 당초 전시장 외 부산의 다양한 주요 시설들을 활용한 연계 및 부대행사를 기획하였으나, 야외 방역 수칙 강화에 따라 2개의 실내 시설에서 지스타 부대행사가 확정되었다.

부산 서면에 소재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지스타컵 이스포츠 페스티벌(G-FESTA)'이 진행되고,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3층에서는 게임과 예술을 융합한 특별전시를 통해 문화로서의 게임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지스타 2021 특별전시 '판타지의 여정'이 진행된다.

한편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은 20일 벡스코에서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데?" 토론회'를 연다.

정부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의 신사업 분야에 대한 진흥 정책을 발표하는 한편, 2조 6천억 원가량의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로블록스를 게임으로 볼 것인지 아닐지의 문제 등이 남이 있다. 이에 이 토론회에는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정지훈 모두의 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가 발제자로 나서 메타버스의 실체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조 6천억 원가량의 예산이 편성된 메타브스,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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