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로 만드는 '로블록스'인 '프로젝트 MOD'에서도 로블록스처럼 게임을 만들어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현재 넥슨이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 MOD'는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하여 만들어지고 있는 로블록스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미 언론을 통해 개발 사실이 공개됐으며, 3일 넥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들어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MOD는 로블록스처럼 이용자들이 게임을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사람들과 공유하고 매우 즐거운 일이다. 이런 콘텐츠에는 많은 노력과 아이디어가 담겨 있기 때문에 충분한 보상과 수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프로젝트 MOD 개발진의 생각이다.
넥슨 프로젝트 MOD 신민석 디렉트는 3일 공개된 관련 영상에서 "프로젝트 MOD 내에서 콘텐츠 제작자가 하나의 경제 주체로서 직접 BM을 붙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메이플스토리'처럼 대규모 게임을 만들거나 플레이하고 싶었던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얻거나, 게임 외에도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프로젝트 MOD내에 직접 BM을 붙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신민석 PM
그렇다면 메타버스의 대표주자인 로블록스는 개발자의 수익 창출과 관련하여 어떤 정책을 취하고 있을까.
로블록스는 10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로블록스의 새로운 기능과 전략을 공개했다. 그래픽 퀄리티를 높이고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개발자들이 수익 모델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여기에 포함했다.
그중 하나가 한정판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이다. 로블록스에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체 디자인한 아이템을 특정 시간대는 제한된 양으로 판매할 수 있게 한다는 의도다. 또 NFT를 도입, 크리에이터들이 로블록스 내 게임 아이템이 일부 NFT와 공유되는 로열티 활성화하여 수익을 올리는 것도 가능해진다.
마누엘 브론스테인 로블록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메채 테크크런치를 통해 NFT 도입과 관련, "아이템 재판매에서 일어나는 규정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블록스 프리미엄
업계에서는 로블록스의 성장 원인을 '크리에이터'라고 본다. 이들에게 지난 9월 기준 약 2억 달러가 지급됐다. 로블록스는 전체 매출 중 27%를 가져간다. 개발자도 27%를 가져가고, 이 외에 앱스토어가 25%,나머지가 22% 정도다.
로블록스 개발자 수익배분, 사진=로블록스
지난 6월 기준 약 800명의 개발자가 1년동안 4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는 내용의 공식 포스트가 존재한다. 700만 명 중에서 800명은 0.01%에 가까운 수치다.
여기에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기 때문인데, 일단 매달 월 5,000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는프리미엄 회원이어야 하고, 계정에 10만로벅스(약 120만원)가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로블록스 개발자 환전의 불편함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르4와 엑시 인피니티가 P2E게임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용자들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로블록스가 먼저다. 넥슨도 로블록스 따라하기를 시전하고 있는데, 로블록스보다 개발자 기준을 완화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