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 매출 하락에도 스텔라 블레이드가 3분기에도 출시 직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0.4% 증가했다.
시프트업은 14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 시프트업은 매출 580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0.4% 늘었다. 게임별로 보면 승리의 여신: 니케 매출은 10.4% 줄었으나,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 226억 원이 더해지며 전체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2분기와 마찬가지로 판매이익에서 정산된 금액을 매출로 인식하고 있다.
작년 3분기에 없던 스텔라 블레이드가 더해지며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224억 원을 유지했다. 커진 매출 기반에 비용은 거의 그대로인 부분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각 게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공개됐다. 먼저 승리의 여신: 니케 3분기에 대해 시프트업은 8월에 선보인 에반게리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성과가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원작 특징을 유지하면서 구현한 컬래버레이션 캐릭터가 유저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 점이 주 원인이라 파악하고 있다.
4분기에는 현재 진행 중인 2주년 이벤트 신규 캐릭터 3종과 스킨 2종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1주년보다 규모가 큰 콘텐츠가 투입되는 만큼 전년 동기와 같거나 나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국 출시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검토 중이다.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해서는 4월에 PS5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 후 판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게임이 출시된 2분기 매출은 259억 원이었고, 3분기에도 226억 원으로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시프트업은 IP 가치 상승과 열기를 유지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지속했고, 앞으로도 12일 발표된 니어 오토마타 DLC, 마케팅 활동을 통해 IP에 대한 열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PC 버전을 출시한다. 시프트업은 최근 AAA 게임에 대한 스팀의 점유율 확대와 검은신화: 오공 글로벌 흥행 등을 고려 시, 콘솔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컴투스와 계약을 맺은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방치형 RPG 신작 등 자사가 보유한 IP를 활용한 여러 사업도 구상 중이다. 머천다이징, 신규 게임 개발, 영상화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서브컬처 테마 신작인 ‘프로젝트 위치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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