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역사발전을 플레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이 내년에 신작으로 돌아온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하 문명 7)'은 내년 2월 12일 출시되며, 시리즈 사상 최초로 문명과 별개로 원하는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다.
파이락시스는 21일 열린 게임스컴 2024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문명 7 출시일과 첫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이적으로 기존 시리즈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문명과 지도자가 분리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국가 원수부터, 철학·과학·인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지도자 다수가 등장하며 문명과 관계 없이 원하는 지도자를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이전 플레이 업적에 따라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때 이에 관련된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 제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제국을 발전시키면 새로운 플레이 보너스와 고유 유닛이 개방되며 이를 토대로 제국을 점점 성장시킬 수 있다. 아울러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맞춤형 속성으로 지도자 능력을 강화해 다음 시대로 넘어갈 때 전략을 강화하거나 혹은 전환할 수 있다.
즉, 문명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기존보다 유연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이처럼 색다른 부분이 기존 팬 및 신규 유저층에게 어떻게 평가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작진은 개선된 튜토리얼과 플레이 시스템을 토대로 신규 유저가 더 쉽게 문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래픽은 애니메이션 풍이었던 문명 6와 실사풍이었던 기존 타이틀을 합쳐놓은 느낌이다.
문명 7는 내년 2월 12일 PC, PS4, PS5, Xbox,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 음성과 자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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