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오리(Ori) 시리즈를 개발했던 문 스튜디오의 신작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No Rest for the Wicked)’가 19일 출시됐다. 기대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으나, 초반 유저 평가는 ‘복합적’을 받았다.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는 역병으로 피폐해진 왕국을 배경으로, 성전사 세림이 자신의 힘으로 역병을 꺾기로 맹세하며 왕국을 구하고자 하는 여정을 다룬 액션 RPG다. 개발사의 전작 오리 시리즈가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첫 공개 당시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액션 RPG로 장르를 바꾼 것과 개발사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를 살린 다크 판타지 세계관, 소울라이크 스타일의 전투방식 등 전작과 다른 모습으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게임이 출시되고 나서 등록되기 시작한 유저 평가는 오후 2시 기준 ‘복합적(2,654명 참여, 61% 긍정적)’으로 다소 아쉽다.
긍정적 평가를 보면 오리 시리즈부터 인정받았던 동화풍 그래픽을 살렸고 무게에 따른 회피 및 반격 방식의 차이, 타격감, 분위기 등 게임의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하다는 분위기다. 반면, 좋지 않은 최적화로 RTX 4090 그래픽카드에서도 발열이 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UI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거나 패드와 키보드 마우스 모두 별도의 키 설정이 불가능해 편의성이 떨어진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개발진도 이를 인식한 듯 알려진 문제점을 해결 중이라고 공지해 조금 더 다듬어지고 난 뒤 플레이하라는 일부 유저들의 조언도 볼 수 있다.
그 외에는 신규 번들 출시를 예고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2023)이 5위를 차지했으며, 약 2년 간의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한 스커 리추얼이 6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러스트가 주말을 앞두고 약 2만 명 증가한 11만 7,367명으로 9위에 올랐으며, 폴아웃 4 또한 10만 명을 돌파하며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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