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핀, 고추장찌개, 이탤리안소다, 스웨디쉬 쵸코케익..

점진적 진화 2006.11.24 14:02:10

조회 4159 추천 0 댓글 23

오널은 땡스기빙이라 일찍 일을 접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7년 넘게 있지만 아직도 땡스기빙보다는 추석이 훨씬 친근하기만하구요 물론 누가 불러주는 것도 아니어서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텅텅 빈 캠퍼스, 시가지들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음음.. (닥치고) 점심부터 때운 머핀에 이어 아래 면상수햏 게시물에서 삘받아 처음 만들어먹은 고추장찌게입니다.. #1

저거 한개가 은근히 양이 많아요.. 첨에 쌀국왔을 적에 한 때 머 모르고 교회에 잠시 나간적 있었는데 점심때??머핀이나 샌드위치등을 나누며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근데 샌드위치는 잘 팔리던데 머핀은 거의 손도 안대시더군요.. 좀 질리긴 하지요? #2

고추장 찌게 레서피는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돼지고기를 생강즙, 소금, 후추, 맛술에 잠시 밑간을 한 다음.. #3

YFV (your favorite veggies)를 대충 잘라서 준비하고요.. #4

기름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5

아참.. 쉬는 날이니까 낮술도 OK? #6

고기 겉이 대충 익으면 물붓고, 야채 넣고, 고추장 넣어 끓여주면 대충 되더군요.. 야채가 거의 익으면 설탕 조금, 고춧가루, 마늘 다진거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끝! #7

낮술을 하니 금방 얼큰.. #8

맛보기로 조금 먹다가.. #9

생각보다 맛있어서 더 퍼다가 먹었습니다.. ㅡ,.- #10

한숨 자고 어느덧 저녁.. 저녁도 당근 고추장찌개.. 냉장고에서 숨이 죽은 가지로 대충 만든 가지볶음.. 양념이 복잡하네요,, 굴소스도 조금 들어가고 간장도 들어갔고.. ㅋㅋ 보기엔 저래도 꽤나 맛있었는데.. 누가 믿어줄라나~ ㅎㅎ #11

저번에 IKEA에 구경 갔다가 집어온 쵸코렛 케잌.. #12

이태리산 소다라는데 맛은 그닥.. #13

거의 브라우니 수준이군요.. 가끔은 혀가 오그라지게 단게 땡길때도 있어요..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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