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느] 뉴서울호텔 이태리레스토랑 'Room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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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요리 라면이나 계란밥만하다가 2007년쯤 주말 오사카 에사카에서 살때 실제로 처음 만들었던 안주.. 그 뒤 이것 저것 파스타 부터 해먹기 시작..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아재유람

[젠느] 뉴서울호텔 이태리레스토랑 'Room201'

ＸＥＮＮＥ 2006.10.26 14:01:01

조회 4451 추천 0 댓글 13

학교 과제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ㅜ_ㅜ 호텔레스토랑 중 그나마 저렴한 레스토랑을 골라서 다녀왔습니다 이태리음식 전문레스토랑 Room201

'룸201' 이라는 상호에 맞게 입구에 놓여져있는 침대 레스토랑 컨셉이 객실에서 식사를 하는 것과 같은 편안함이래요

하지만 침대를 벗어나면 내부는 다른 레스토랑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알록달록 귀여운 피클^^

마늘빵&호두먹물빵 여기 마늘빵 정말 최곱니다+_+ 빵이 두툼한데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다니;; 버터와 마늘 역시 최상의 꼭지점에서 만난 것 같은 맛! 게다가 무한리필서비스..........!!

카프레제 샐러드 (토마토+모짜렐라) 사진을 찍기도 전에 개인접시위에 직접 올려주셨습니다; 이런 과도한 친절은 좀;; 이거이거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요 ㅠ

해물리조또와 올리브유+마늘스파게티 (실제이름은 엄청 복잡함) 둘 다 해물이 들어갔는데 정말 재료를 아끼지 않던데요;; 해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남겼어요;; 리조또는 크림이 느끼하지않아 좋았고, 스파게티는 면에서 홀딱 반했어요; 면이 입에서 춤을 춰요~ 탱탱 거리며..+_+와우..

접시를 치우자마자 인기척도 없이 다가와 내려놓은 디저트; 순간 "저희 안시켰는데..." 라고 말할 뻔 했어요; 단순한 바닐라아이스크림인 줄 알았는데.. 연유샤베트같은 건가봐요; 우유맛도 나면서 바닐라맛도 나고.. 제가 먹어본 스파게티 중 가장 비싼 곳이었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던 곳. 하지만 저의 소박한 입맛은 어쩔 수 없나봐요ㅠ 빵과 디저트가 메인음식보다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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