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을 한 말 두 되를 방앗간에서 가루로 내왔어요   사실 한 말 두 되가 얼마만큼의 양인지 몰랐는데 ..... 흐억 ... 진짜 어마어마하더군요 -_- ; 이걸 힘좋은 십대(동생 ㅎㅎ)가 마구마구 치댑니다 !! 입자가 매끄러워질때까지 치대야하는데 진짜 힘들어요 저도 한 덩어리 치대다가 지쳐서 나가떨어졌어요 -ㅅ- ; 매년 콩고물이랑 깨고물만 넣어서 송편을 빚었는데 올해는 콩대신 밤고물을 넣었어요 삶은 밤이랑 꿀이랑 섞은건데 그냥 이것만 퍼먹어도 맛나요 ㅎㅎ 제가 만든 송편들 -ㅅ- 유후 ~ 대충 송편 빚는 풍경 ~ 할머니랑 엄마랑 저랑 사촌 언니, 그리고 육촌동생이랑 당숙모까지 다 매달려서 빚은건데도 오전 9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에 끝났어요 -_ ㅠ 지금은 엄마랑 할머니가 송편 찌고 계신데 언제 끝날지 모르겠어요 너무 너무 너무 많아 ;ㅁ; 이렇게 솔잎넣고 하나씩 쪄야하는데 대충 40분정도 걸리는듯해요 이건 .. 막 터지고 어디 하나 이상한 애들 ; 이런건 따로 모아서 나중에 먹어야해요 예쁜 애들은 내일 차례상에 올리게 따로 골라놨고요 엄마가 ;; 저 사진찍으라고 데코해주셨어요 ;;; 왔다갔다 하면서 밤송편 하나, 깨송편하나씩 주워먹고있어요 ; 추석이라고 이것저것 만든건 많은데 사진은 송편밖에 안 찍었네요 -ㅅ- 다들 즐거운 추석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