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魂]수원-풀잎채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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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 휭끼점.gif 떡볶이 만두 탕수육 작성자 : 싼마이인생

meta魂 2006.04.10 09:40:25

조회 4760 추천 0 댓글 13

지독한 황사덕에 주말에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가... 집근처에가서 밥한끼 먹고왔습니다...;;;;

우선연장샷~

이번엔 물잔샷~

처음에 나온 삼색두부 김치.... 이곳이 콩관련 음식을 주로 한정식을 하는 집이란다.... 두부의 맛은 걍 두부맛이다....

새콤 특이한 모양의 해파리.... 수육스런 고기와 배에 싸먹는 것이 특히했다... 맛이야 생각하는 맛......^^

서비스인 배상면(국순당 회장님..;;;) 주가의 술 6종 샘플셑... 한가지는 내려나서 빠져있다... 어머니가 이쪽관련일을 하셔서 저술맛을 다얘기 해주시고 먹어봤는데... 산사춘과 이름기억안나는 홍주빼곤 그다지 맛이 없다.... 모두 쌀을 베이스로한듯해서 막걸리 거른 전통주 맛과 비슷하기도 하다...

4색 냉채...

앞접시에 따로 담아서... 담고보니 너무 많이 담았다...;;;; 찍어먹기가 불가해서 겨자소스를 덜어서 먹었다... 이것도 무난....

해물 누룽지탕...

따로 한그릇씩 담아준다.... 맛은 청경채의 향이 진하게 베어나서 해물육수인지는 잘모르겠다.... 청경채의 향이 너무 진해 싫어하는 사람은 극악일꺼다... 그래도 부드러운 누룽지와 국물이 잘어울린다....

닭구이 버섯 볶음... 담맥한 소스와 구운 닭고기가 버섯과 어울려서 맛있다... 살코기로만 요리했는데도 퍽퍽하지 않고 괜찮고... 밑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손톱만한 감자.... 지대 깜찍하다...^^

연어 날치알 쌈.... 너무나 부드럼게 넘어간다....

이남 먹은것중에 가장 맘에든... 전혀 한식스럽지는 않지만.... 바삭하게 잘튀겨진 겉과 잘손질된 부드러운 새우살이 죽음이다... 다만 소스가 튀김의 느낌함을 덜어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허나 허접한 새우튀김보다는 훨씬 나으니...^^

평범한 도미 회쌈.... 도미인지는 모르겠다.....;;;; 중간에 몇가지가 빠졌다... 식사로는 콩갈은 찌게(비지찌게)와 된장찌게가 나왔는데 된장찌게가 집된장스럽게 잘끓여졌다.... 따로나와도 밥한공기는 충분할 정도로...^^ 구성은 좀 맘에 안드는 것도(퓨전 한식스러워서 정말잘하는 한식메뉴가 별로 없었다...) 있지만.... 아무튼 북수원에선 괜찮은 한정식집 같다... 발렛파킹도해주고... 그리고 분위기는 상견례를 할정도로 차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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