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완전 봄날씨던데요. 전 공부한답씨고 도서관에서 책 열심히 읽고 왔어요^- ^ 여행가고싶어서 여행책자만 줄줄줄줄..ㅋㅋ 터키랑 그리스 너무 가고싶어요-_ ㅠ 아무튼 오늘은 뭄바이의 뉴마틴이라는 레스토랑이에요. 여기는 고아지역음식을 하는곳인데요. 여기주인이 크리스챤이라서 소고기도 먹고 돼지고기도 먹고 그래요. 저는 디우라는 곳에서 뭄바이를 오느라고 버스를 상당히 오래탔는데 마땅히 먹을게 없어서 20시간정도를 감자칩만 먹어서 완전 눈이 돌아간곳이기도 하죠.ㅋㅋ 어니언앤칩스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어요.-_ ㅠ 이게 얼만줄아세요? 52루피니까. 1400원정도네요. 얼마나 맛있던지! 고아식 소시지. 이거 시킨분은 기름이 쫙 빠진 독일식소시지를 기대했는데 왠걸 검지손가락정도의 짜디짠 소세지에 그분이 제일 싫어하는 계란 반숙.ㅋㅋ 가격은 38루피. 천원이 안되는 가격을 감안하면 싸긴 하지만 역시 스테이크가 좋아요.ㅋㅋ 포크빈달루 빈달루는 고아식 매운 커린데요. 저건 커리라기 보다는 상당히 매콤한게 밥이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어요. 고기는 삼겹살같구요.ㅋㅋ 고아의 개와 고양이 자세들이 얼마나 웃긴지.ㅋㅋ 마지막은 제가 사랑한 뭄바이의 모습이에요. 정말 깨끗하고 너무 아름다운 도시였답니다. 새학기 새시작. 내일은 팔랑팔랑 예쁜옷입고 다녀도 되겠어요. 날씨가 좋을테니까. 그치만 저는 내일 아침 8시부터 영어학원의 압박 OTL 열심히 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