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tour d'argent 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1582년 빠리에서 가장 처음 생겼다는 레스토랑이라죠? 깊은역사덕에 왔다간 유명인들도 많구요.. 노틀담 성당 맞은편 건물전체가 이 집이구요 1층에서 안내받아서 엘레베이터타고 곧장6층에 올라가면 레스토랑이 있어요. 2층부터 5층까지는 이 레스토랑 주인 집과 사무실이있다네요. 세느강이랑 노틀담성당이 다 보여서 전망이 정말 좋은데 저흰 예약을 늦게해서 창가자리는 못받았어요.. 에피타이져 아페리티프로는 이집이름이 들어간 샴페인 이집 와인리스트.. 와인가게도 아닌 식당에서 50만병을 보유하고있다네요..엄청난거죠 무슨 와인사전 읽는기분이였어요;; 그중에서 한장 찝어서, 가장 비쌀뿐더러 돈이있어도 쉽게 만나기힘들다는 부르고뉴지방의 로마네꽁띠 가장 비싼게 만칠천유로정도네요..한병에 이천만원이상..하하하하^^;; 암튼 와인도 한병 시키고 빵 나오고 전식으로 시킨 송로버섯샐러드 그 비싸다는 송로버섯이 접시를 다 덮었네요.. 저 처음먹어봤는데 익숙한 맛이 아니여서 그런지 이게 왜그리 비쌀까..생각했어요 자주먹는다면 송로버섯의 가치를 알만한 미각이 발달될지도 모르나 그럴기회가 전혀 없었기때문에..^^; 샐러드를 먹고있으면 서빙하시는 분이 오리고기 한마리를 들고옵니다. 이것이 당신들을 위해 요리될 오리입니다~ 오리 가슴살과 목뼈 소스는 이집의 전문이라는 오리피와 간이 들어간 소스로 선택 베르네즈소스랑 다리살? 이런 카드를 줍니다..위에보면 당신이드신 오리번호는 1039901이라고 써있어요. 2003년에 백만마리 오리를 돌파했다고하네요 디져트로는 주문받고 바로 만드는 수플레.. 주문하고 20분정도 기다려야한다고 메뉴판에 써있네요.. 각자 접시에 나눠주시면 얌얌.. 이름잊어버렸는데 무슨 헝가리술이랑 같이 나왔어요.. 생과자들.. 마들렌 마카롱 타르트 등등 초콜렛 젤리 음식사진 열심히 찍고있으니까 식당 매니저아저씨가와서 오리고기요리만드는것도 찍으라고해서 갔어요. 오른쪽의 아저씨가 뒤에 그림에 그려진 아저씨의 손자시래요. 이렇게 좋은음식먹고왔는데 집에와서 배아팠어요..배도 놀랬나봐요... 밥사주신분께 너무 감사한날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