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곱창

일전에 다녀오신 분들이 하도 칭찬들을 하셔서 드디어 어제 짬을 내서 다녀왔답니다.
생각보다 지하철역에서 멀더라구요. 1호선 신길역에서 내려 대신시장을 찾으시면 시장 초입에 있습니다.
가게는 좁은데 단골들은 북적북적.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15~20분 정도 기다렸어요.

#1 : 여기예요.

#2 : 메뉴판.

#3 : 기본차림.

#4 : 콩나물국이구요.

#5 : 소곱창 3인분을 시켰답니다. 염통은 야채 아래로 깔려있어요.

#6 : 아주머니께서 가위로 방법 하실려는 찰라 잠깐만요를 외치고 사진 찍다가 쬐금 태워먹었네요. -_-;;

#7 : 바로 앞에 두툼한 애는 곱 새지 마라고 이쑤시게로 쫌매 놓은 센스~!

#8 : 구워진 파와 함께 염통부터 양념장에 찍어 먹어요.

#9 : 중앙 3시 방향 곱 꽉찬 애 보이시죠? 잍힝~!

#10 : 곱창에서 나온 기름에 함께 셑팅 된 감자며 통마늘, 김치 구워 먹는 재미가 쏠쏠.

#11 : 곱창집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죠. 아무리 배가 불러도 안 먹고 돌아서면 짤없이 후회~!

#12 : 함께 간 멤버들과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입가심 한잔~!

#13 : 비도 오고 멀리 이동하기 귀찮아서 그냥 바로 지척의 호프집을 들어간건데 오~! 맥주 맛 괘안았어요.

#14 : 기본.

#15 : 제목이 “옛날전통노가리” 1만원.

#16 : 이거 보시면 뭐 시켰는지 아시겠죠?

#17 : 후라이드치킨. 배불러서 반마리만 시키려 했으나 반마리 8천원, 한마리 1만원이란 말에 당근 1마리로 시켰죠.
결국 반이상 남아서 포장을 했지만 마음은 뿌듯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ㅡ,.ㅡ;;

비오는 13일의 금요일이네요. 분위기 쏴~아 한 것이 기분 묘하게 좋습니다. 쿨럭. -_-;;

이상. 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