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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드셔보세요~

투숙하니 2006.01.13 15:08:32
조회 2537 추천 0 댓글 12

취업에 실패하고 낙담하여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부모님께 분명히 못난 아들놈이라고 낙담하고 있는 저에게 어머니는 대게 두마리를 쪄내어 오셨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대게 한 쟁반을 바라보면서 부모님의 온정을 느끼며 고마워하고 또 고마워했습니다. 부모님곁에서 공부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노력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어서 대게홍보를 좀 할까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께서 저 먹으라고 내오신 겁니다. 저희 집에서 직접 아버지께서 잡으시는 오리지널 영덕대게 입니다. 날씨가 어두워 사진은 그리 잘나오지 안았지만 맛이 아주 담백하고 부드럽습니다. 지금처럼 바닷물이 한창 차가울때가 제철이라 하니 맛좀 보세요들~~ 대략 4월말까지 아버지께서  대게잡이를 하시는 듯 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문어나 다른 어종을 포획 하신하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수산물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저희 부모님께 연락하시면 됩니다. 때마침 손님이 오셨습니다. 개인은 아니고 아마도 횟집이나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 같으신데, 대략 60마리 사가셨습니다. 덤으로 몇마리 더넣자 빼자 흥정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왠지 정겨워 보였습니다. 원래 저희집은 대게를 잡아서 식당이나 횟집에 납품합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제철 일때에는 납품하는 물량보다 잡으시는 물량이 더 많다고 합니다. 대게도 역시 살아있는 생물이 제맛인데 집안에 수족관은 제한이 있는지라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가 잡아오신 대게를 직접 택배및 직거래 하시기도 한답니다. 아버지께서 손님차 트렁크에 살아 꿈틀거리는 대게를 실어주고 계십니다. 저희집을 통해 대게를 접하는 방법은 대충 이러합니다. 첫째, 택배를 통한 거래로 쪄서보내거나 생물로 보내드립니다. 물론 요리를 직접해보시겠다면 어머니께서 쉽고 친절하게 알려드리실 겁니다. 둘째, 직접오셔서 드시는 방법입니다. 집은 좀 낡았지만 큰방에 모시고 어머니께서 손수 대게게장으로 밥을 비벼드리실 겁니다. 한번 맛보면 평생 못 잊을 맛이지요^^ 오신 손님과 거래를 마치고 저의 요청대로 어머니께서 포즈를 취해주셨어요. 이분들을 뵐때마다 제가 좀더 열심히 해서 얼른 자리잡아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곳 게시판에 광고글 올렸다고 욕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이것도 제나름대로의 효도라 생각하고 하는 일이기에 양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대게맛도 맛이지만 직접 거래하는거라 가격에 부담도 없을 겁니다. 문의는 저희 어머니께~~^^ 끝으로 저희 부모님 명함에 내용을 올리면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양호 선주 조길제  054-****-8684                                016-****-8689 (이쪽으로 연락주세요-어머니폰)                                011-****-0333             계좌(농협)   715084-52-034438             주소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56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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