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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 콩나물해장국 + 기소야

쏘.주.雨. 2005.12.14 02:16:42
조회 2278 추천 0 댓글 13

(2005. 12. 12) 하루치기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방학전에 '전주에 가야지!'해서 결국 새벽 5시의 찬바람에 심각히 집에 들어갈지 고민하다;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으우와 진~짜 추워서 얼어죽는 줄 알았어요. 겨울 새벽버스를 탈 땐 우등고속을 타야겠군요orz;;; 히터바람이 뒷쪽에 못미칩니다 오들오들 떨었어요~ 아침 9시 반 전주터미널 도착. 터미널 근처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들고 남부시장의 콩나물국밥을 먹겠다는 일념이 어느새.. 그래서 일단 남부시장을 목표로 출발~ 했으나 3시간여를 돌아다닌 끝에 여차저차해 남부시장은 못가고 결국 터미널 근처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고 다시 서울행차에 올랐습니다ㅜ_ㅜ; 결론은! 1.전주가 제 생각보다 많이 넓었고 2.관광지가 꽤 흩어져 있어 버스 이용이 필요했고 3.날씨가 너무추워 찾아간 곳도 휑했습니다. 4. 날씨 좋을 때 가보아요~ 전주 여행가시는 분들 관광 안내소에 비치된 지도가 구체적으로 정확하지 않으니 조심하세요~ . . 내려가는 길 정안 휴게소. 여긴 아직 눈이 있군요+_+ 밟으면 뽀득거리는 걸 보니 어제 왔나봐요. . . 콩나물 국밥집. 터미널 근처의 어디였더라-_-; 8일날 문연 집이었는데 교보빌딩에서 코너 돌아서 조금만 가면 나옵니다. 반찬은 3가지 단촐 국물이 뜨끈하고 알큰한게 얼었던 몸이 풀립니다~ 역시 TV에서 본대로 달걀을 주시는 군요 2개 ㅎ_ㅎ* 국물에 김을 살짝 적셔 같이 먹으니 생각보다 구수하니 잘 어울리는데요! . . 센트럴 시티에 도착해 뜨끈한 우동 국물 생각에 기소야로~ 처음 와봅니다. 가쓰오로 국물 냈다는 니까께 우동을 시켰습니다. 특징이라면.. 면을 직접하는 건가요? 면이 보통보다 굵고(보통의 1.5배정도) 탄력이 좀 약합니다. 그..입에서 끊어지기 보다는 약간 비어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조금 텁텁한 느낌도 들지만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먹어봐야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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