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늦은 주말밤!! 술한잔 생각이 나서 정말 중국집!! (ㅡ.-)a 메뉴판을 펴 봤습니다..



메뉴가 참 다양 합니다.. 거진 한국사람 상대로 배달 장사를 해 먹는 집이다 보니.. 이것 저것 손 안대는 메뉴가 없군요.. 아무튼 뭘 먹을까 쭉~ 살펴 보다가.. 깐풍기에 참이슬 하나를 시켜 봅니다..



스크롤 내리는 시간은 1초도 안 걸렸지만.. 장장 1시간 30분 만에 도착을 했네요.. ㅠ.ㅠ



나름대로 이 집에선 입증된 메뉴다 보니.. 맛있어 뵈네요.. 깐풍기 30원이 어딥니까..... 한국돈으로 4000원도 안하는 가격인데 감사히 먹어야죠..



뭐.... 그럭 저럭 잘근 잘끈 씹어 먹으며 술한잔 하기엔 그만 입니다..



잔이 없어서 스타벅스 컵에다가..... ㅠ.ㅠ



역시나 서비스는 한국과 같이 만두를 주네요.. 갈궈야 가져다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말도 안 꺼냈는데 순순히 갔다 주네요.. 아무튼 뭐..... 1병이 금방 2병 되더군요.. (ㅡ.-)a 심심해서 중국라면 사진도 한컷!!



중국의 농심 정도로 불리우는.. 캉시푸의 홍소 우육면.. 국물있는 라면도 있던데.. 이건 한국의 비빔면 정도가 될듯 하군요.. 대형 할인마트에서 2.8원 정도에 구입한듯 합니다..



내용물 입니다.. 액상 스프와 건더기 스프.. 그리고 신기한건 조그마한 나무 젓가락이 라면 안에 들어 있다는 거에요.. 가끔 사발면 먹으면서 젓가락이 없어서 당혹 스러울 때가 많은데.. 나름대로 괜찮은 아이디어 인듯도 합니다.. 아무튼 중국에서 한국 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은.. 젓가락 밖에 없는 듯..... (ㅡ.-)a



설명서도 안에 있더군요.. 까막눈 이지만 대충 그림을 보고 조리법을 습득 합니다..



젓가락!! 보들 보들 품질 좋아요..



뜨거운 물을 붓고 조리법 대로 액상스프를 사발면 위에 올려 줍니다.. 스프를 데우는 효과 겠지요.. 나무 젓가락으로 사발면을 밀봉하는 센스~~*



물을 부어 버리고 액상 스프를 넣어 봅니다..



음~~* 비벼서 먹어보니 한국의 자장맛 비슷한듯도 하군요.. 좀 덜 달달하고 심심하다는 특징이.....



요건 같은 회사 제품의 천소(?) 해선면 입니다.. 소고기 대신 새우가 들어 간듯 하군요..



역시나 똑같은 메뉴 구성 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물을 붓고 기다려 줍니다..



음~~* 새우는 눈 씻고 찾아 봐도 없군요.. 각질도 안 보입니다.. 낚인 기분이 솔솔~~*



살짝 먹어보니 액상스프 맛도 앞에 비빔면이랑 비슷 합니다.. ㅜ.ㅜ



스프에서 새우 냄새가 아주 약간 난다는 거 이외에는.. 앞에 사발면이랑 별반 다름이 없군요.. ㅠ.ㅠ 맥주를 반주 삼아 먹으니 뭐.... 나름대로 먹을만 합니다..



요건 또 그 언제가 먹었던 캉시푸의 다른 라면.. 까막눈이다 이름을 잘..... 초록색 사진을 보니 담배 처럼 멘솔의 기운이 솔솔~~*



호~~* 액상스프 색깔에서 보이지 않는 포스가..... 역시나 사발면 안에는 미니 포크가 들어 있군요..



일본계 마트에서 사온 냉동만두도 한컷!! 관물포??



만두 하나만은 잘 만듭니다..



냉동만두라 당연지사 렌지에 돌리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ㅠ.ㅠ 플라스틱이 우그러 지고.. 바닥에 들러 붙기 까지...... ㅠ.ㅠ 이럴 거면 그냥 봉다리에 담던지.....



라면도 준비가..... 색다른 향신료가 많이 첨가 되다 보니.. 한국분들은 중국라면을 그렇게 즐기진 않더군요.. 역시나 예상대로.. 구수하고 개운한 뒷끝으로 솔솔 퍼지는 멘솔향이..... ㅠ.ㅠ 중국에서 나름대로 오래 지낸 친구가.. 국물 한번 마셔 보더니 진저리를 치더군요.. ㅜ.ㅜ



조리예에는 분명 만두가 들어 있었는데.. 보이지 않길래 조리예 대로 만두를 넣어 먹어 봅니다.. 뭔가 맛의 변화가 느껴질거라 생각하면 오산 입니다.. 만두맛만 배릴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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