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사진 - 밴댕이회 아랫 사진 - 준치회 ===================================================== 저의 회사 동기중에서, 저를 포함한 2명(발이스타와 \'복\')은 수원에서 근무하고, 또 인천에서 근무하는 한명(이하 \'옥\')이 있습니다. 일전에 옥 이 우리를 만나러 수원에 온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발이스타와 복 이 옥 을 만나러 인천 갔습니다, 출국을 앞둔 발이스타와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해. 인천에 도착한 것은 저녁 8시 20분. 그동안 옥 이 우리를 먹여준다던 밴댕이 회를 먹으러 먹자골목으로 갔습니다. 밴댕이회는 잡힌 상태에서 오래 살아있지 못한다네요... 잡아서 운송하려고 하면 가는 길에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 죽어버린다나요. (여기서 질문!!! 어떤 집은 간판에 벤뎅이 라고 써있었고, 저희가 간 집 간판에는 뱅댕이 라고 써있는 등, 철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어느게 정확한 철자인지 아시는 부~운?) 저 버얼건 것이 밴댕이회... 저 상태로 조금 먹다가 밥 시키면 비빔밥그릇에 밥과 썬 상추와 깻잎 등등에 참기름 조금 뿌려져있고, 거기에 밴댕이회를 비벼서 먹습니다. 마치 낚지 먹을 때와 비슷하죠. 그리고 그 아래사진은 준치회입니다. 이거 역시 난생 처음 먹어봅니다. "썩어도 준치" 라는 말이 있죠.. 바로 그 준치입니다. 그리고 준치회가 밴댕이회보다 실제로는 비쌉니다, 이날의 주메뉴는 밴댕이회였지만. 준치회의 경우 가시가 좀 있어서 먹으면서 따가왔지만 그래도 무척 맛있는 것이.. 이날 음식 나올때 당장 먹어치울 충동을 참고, 제가 만족스러워할만한 사진이 나올 때까지 수차례 찍어도 기다려준 저의 착한 동기들, 복 과 옥 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