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토속음식이라는 두부 두루치기를 먹어 보았습니다.

유유리(115.138) 2010.07.22 10:11:24

조회 4302 추천 0 댓글 17

대전에 놀러갔다가 먹어봤어요. 사실 어떻게 나오는건지 감이 안 왔었는데

먹어보고 나니 매우 훌륭한 음식인것 같아 글을 씁니다.

건더기는 두부와 파 뿐인 것 같구요

아주아주 매워요.. 하지만 제가 매운걸 잘 못 먹어서 많이 맵게 느껴졌던 건지도 모름.

하지만 아주아주 매운데도 계속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고기는 전혀 들어가지 않은 것 같구요

제가 두부를 원래 좋아하는 편인데 양념도 훌륭하지만 두부자체도 매우 맛있더라구요.

약간 강원도식 순두부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데

식감은 단단한 두부와 찌개용 순두부의 중간 정도에요.

어떻게 조리한걸까 매우 궁금한것이 두부는 오래 요리하면 다 부서질거 같은데

그렇지도 않으면서 두부 속속들이 매우 양념과 간이 잘 배었더라구요.

두부만 계속 떠먹어도 맛있고 나중에는 공기밥과 함께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대전역 근처?의 진로집 이라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공기밥과 먹을 수도 있지만

사리(어떤 면인지는 잘 모르겟음)를 넣어서 먹을 수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소주와 함께 먹어도 매우 맛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2인분 입니다. 두부뿐이라 그런지 양도 매우 많았습니다.

조리법을 알고 싶네요. 네이버 검색을 서둘러 해야겠습니다.

거의 같은 사진이지만 임팩트를 주기 위해 두장 넣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역시 대전역 근처에 있는 커피볶는 집 이라는 유명한 커피집에서 마신 커피에요.

살짝 두껍고 높은 종이컵에 주는것이 뭔가

커피로만 승부한다! 라는 느낌이 지긋이 들어 정감있고 좋더군요.

커피맛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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