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까리야의 주말 파스타

좆까리야(222.28) 2010.06.13 16:17:07

조회 2795 추천 0 댓글 27

룸메이트가 양배추 더이상 신선하지 않다고 쓰레기통에 버리려는데, 나보고 양배추 안 가지겠냐고 묻더이다. (예, 별난 놈이죠. 왠만한 과자도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안 먹고, 탄산음료도 간을 상하게 만든다고 안 마셔요.) 참, 그런 양배추야 볶으면 문제가 안될 것을, 그래서 주라고 했죠. 그걸 가지고 오늘도 파스타로 연명합니다.

어차피 비타민이 부족한 터에 잘 되었고, 튜브고추장과 해바라기씨기름, 깨로 볶아먹고요.

튜브에 끼어있는 잔여고추장은 플라스틱양동이에 있는 물에 녹여 목욕물로 쓸 생각입니다. 피부가 항상 건조하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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