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외부에서 야근을 하고 퇴근길에 먹은..




기본 상차림.
비가 왔었나 그런 날이였는데 뜨끈한 우거지국이 맛있더라구요.



메뉴가 몇가지 없어요.
고갈비 시키고 오징어찜을 시켰는데 통오징어라더니
내장 다 어쨋나요??ㅠ ㅠ

오징어 찍고 나니 고갈비는 처참히 난도질 당해서 못올리겠네요.




추가로 시킨 쭈꾸미.
배고프니까요.




익은거 홀랑 홀랑 주어먹고..





밥 비벼 먹었어요.
집에가서 기절..

넘흐 피곤한 하루였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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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느 날  외근하다가 점심.



왜 흔들~!? 이거 찍는데 다른 메뉴들이 나와서 테이블이 좀 흔들렸어요.
3~4인용 셋트시켰는데 거기에 나오는 샐러드.
귤이랑 야채 신선하더라구요.




무슨 스테이크와 코코넛 쉬림프.
전 레어로 먹고 싶었지만 동행분들 의견이 미디엄으로 하자 하셔서..





이거 이름이 머더라.. 암튼 멀리 있어서 못먹어써요.
스테이크 먹고 싶어서 별로 생각도 안났구요.ㅋ




립..
내 손에 양념 다 칠갑했는데 서버가 물수건 계속 안갔다줘서 화 좀 날뻔 했어요.
이런데가서  봉사료 다 포함해서 내는건데 서비스 별로면 진짜 화나요.

전에 할머니 혼자 하시는 분식집 갔는데 왠 젊은분이 할머니한테 반찬 빨리 안갔다준다고 뭐라 뭐라 궁시렁 거리는데
캭 그냥..
김밥 천국에도 요새 라면 2500원 하지 않아요?
할머니가 1800원에 라면도 싸게 끓여주는데 갔다 처먹어도 뭐할 판에 할머니가 연신 미안하다 하시는걸 보니
뒷통수 날려버리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떡볶이가 맛있어서 꾹 참고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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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엄마가 문상 다녀오셔서 맛있는거 해주신데요.
잔뜩 기대했는데..



김밥.
치.. 저번 주말에 고기 해준다고 해놓고선!!!!!!!!!ㅠ ㅠ ㅠ ㅠ ㅠ ㅠ 삐뚤어 질테닷!!!!!!!!!
그치만 엄마가 싸주신건데..




그래서 엄마가 얻어온 절편으로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떡볶....국인가요?ㅋ 전 국물이 많은게 좋아서 좀 많이 떴어요.
카레 가루 좀 넣었더니 색이 안빨게요.



같이 먹으려고 오뎅국도 끓였어요.
그사이 엄마는 김밥 대량 생산.

싸시면서 계속 2줄은 삼촌네 3줄은 아랫집.. 중얼 중얼..
엄마 이러다 지구를 먹여살릴듯...-ㅁ-\'\'\'\'ㅋ




다 싸서 여기저기 나눠주고 와사비장 만들어서 엄마랑 먹었어요.
ㅋ엄마가 해주는건 다 맛있네요. 진짜 이상해요..ㅠ




후식으로 포도.
요즘 포도가 싸다면서요. 전 그것도 모르고 엄마 아빠 드린다고 시장에서 완전 바가지 쓰고 샀네요.
엄마가 그 가격이면 두송이 더샀겠다고..ㅠ ㅠ

시장은 엄마랑 가는게 바가지고 안쓰고 좋은거 같아요ㅋ


점심시간에 글 올리고 잘려고 했는데 시간이 후딱 후딱 가네요.
아웅..

다들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