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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광주의 쇠고기 육전 전문점에서..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13 16:17:31
조회 7417 추천 0 댓글 27





12월말.. 꽤 추울때 모처럼 광주(광역시)에 갔다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
그래 육전 전문점을 가보자로 낙찰..


제가 가있던 곳에서 젤 가까운 미미원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광주에서 육전 원조집으로 유명한 대광에 가고 싶었으나
그건 나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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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정식을 하는 집이었는데, 육전 전문점으로 바뀐거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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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의 맛은 따뜻하게 부드럽게 먹는 맛이 최고라
서버가 육전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손님들이 그걸 집어먹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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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는 안 사용하고, 찹쌀가루를 사용하다고 합니다.
아마 육전전문점을 표방하는 가게들이 대부분 그런거 같아요.
물론, 거기에 또다른 곡물가루를 더 첨가하는 집도 있겠지만
일단 기본은 찹쌀가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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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식당의 샐러드들은 시판 마요네즈 뒤범벅이 아닌 이것저것 섞어서
내어주는 곳이 많기에 그집만의 소스를 즐기게 되어 참 좋네요.
이집도 마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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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묽게 호박죽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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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홍어무침도 조금 나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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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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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물김치인데...
맛이 상당히 좋네요. 시큼 톡톡 시원....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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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도토리묵을 무친거라.. 식감이 쫄깃하네요.
예전에 티비에서 이렇게 해서 파는 가게를 본적이 있는데,
나중에 집에서도 함 말려서 이렇게 무쳐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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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연이 나와줍니다.

얄팍하니.. 전감용으로 잘 썰어준 쇠고기입니다.
보통 아롱사태 부분을 썰어서 내어준다는데...
이것도 그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
서버가 워낙 바빠서 물어볼 틈을 놓쳤다능...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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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과 같이 먹을 파절이..
아주 슴슴하고 살짝 얼큰하게 무쳐내서..
육전의 맛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싸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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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의 재빠른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지..
정말 집에서 부칠려면 참 번거로운 육전을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내는 그들의 기계적인 빠름에 박수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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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할 것 같은 파절이랑 자알 어울립니다.
근데, 아마 제가 간을 봤다면, 파절이에 멸치액젓을 약간 첨가했서
맛을 좀 진하게 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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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이블의 육전을 서빙하느라 후다닥 만들고 갔습니다.(미리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식지 말라고 배춧잎위에 올려두고 갔는데...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ㅠㅠ...
정말 2인분이 순식간에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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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쌈도 싸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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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게 소금에 살짝 찍어 먹어도
쇠고기의 맛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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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 이후.. 식사는.. 이렇게 돌솥밥으로...
반찬은 정갈하게 내어주는데, 간들이 다 제법 괜챦습니다.
예전에 한정식 하던집 역시 맞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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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톳..??? ^^;
해초류를 좋아하기에 순식간에 뚝딱 먹어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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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도 살짝 나와주는데, 전문점에는 살짝 못미치는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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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밥상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젓갈..
바로 토하젓입니다.
아주 작은 민물새우로 만드는 젓갈인데..
이제는 귀해서 1킬로에 꽤 비싸다고 하는데...
시중에 나오는거는 많이들 섞고, 수입산도 많고 그럴꺼라네요...
암튼... 광주 밥상에는 토하젓.. 목포밥상에는 갈치속젓...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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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주전자를 갖다놓고... 밥을 덜어낸 돌솥에 끓인물을 부어서
누룽지와 숭늉을 만들어서 먹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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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니 좋은데... 암튼.. 가격이 꽤 비싼 메뉴 맞습니다. 육전은...

하긴 그럴수 밖에... 1+  쇠고기 좋은 부위로는 100g 1만원에 육박하는 물가라서..

명절때 해먹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모처럼 생각이 나네요.. 낼 일욜날 함 해먹어볼까 생각도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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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초였나 매실차였나.. 헷갈려라....ㅠㅠ... 벌써 몇달전 사진이다보니..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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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옛 중심지인 동구지역에 이렇게 옛날식 한식집이 남아있었다니..
규모는 적어도.... 빽빽한 개성없는 건물들 사이에 있는게..
어찌나 보기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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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당직도 없고, 집안일도 없고.... 띵가띵가.. 보낼 수 있는 주말이네요.
이제 맛난거 사먹으러 가던지.. 해먹으러 가던지 좀 그래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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