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두어달 전 게시물입니다.

7월초 짧은 3일간의 휴가를 받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루를 보내다가
밥은 먹어야겠고...  대충... 해먹자 싶다가
마침, 냉동새우랑 채소들도 있어서 볶음밥으로 결정..

모처럼, 시간 남으니 공들여서 볶아보기로 했어요~

과정샷은.. 물론............... 다 생략..ㅋㅋㅋㅋ
(이젠, 과정샷 찍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에휴..)


암튼, 적당히 달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먼저 채썬 대파를 볶아줍니다.
파 향기가 적당히 솔솔 피어나올 정도로 약한 불에서 볶아주고,
다시 약간 식은밥(너무 차가우면 볶을때 귀챦아서..)을 넣어서 달달 볶아주면서 따로 빼놓고
거기에 기름 약간만 두르고 미리 썰어둔 채소(당근, 양파, 파프리카 등등.. 냉장고 털이용)랑
 새우 그리고 햄을 넣고 어느정도 볶습니다.

미리 볶아둔 밥과 채소 합체~!!
계란도 한개 깨트려서 잘 섞이도록 볶으면서 굴소스를 살짝 뿌려서 볶아주고 마무리~~..

여기에 참기름, 참깨 등은 각자 취향으로 넣습니다.

볶음밥을 공기그릇에 넣어서 접시에 뒤집어 엎어주면 아래사진처럼 나옵니다.
아참, 아래 사진은 냉장고 굴러댕기기 모짜렐라 치즈가 있어서  살짝 뿌려서
전자렌지로 몇십초간 돌려주었어요.


요즘, 시판되는 국내산 굴소스들은 화학조미료 무첨가로 나오니, 어느정도 믿고 써도 될 듯...
(하면서도 웬지..ㅋ..)


참, 굴소스는 너무 많이 넣으면 짜니깐, 조금만 넣어야 합니다.























엄마표 깻잎장아찌..






엄마표.... 가 아닌.. 마트표 명란젓..
깨트려서 참기름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야들야들 부드러웠던 열무김치..
이건.. 아마도 큰언니가 담았던 것 같네요.....
올 여름엔, 배추김치보다 정말 열무김치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다른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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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집 스러운 상호가 재미난 감자꽃필무렵에서 뼈찜을 조카딸에게 얻어먹었습니다.
7개월간 알바 하면서 커피 한잔 안사주던 생콩날콩같은 새침떼기 조카딸이 사준거라 그런지..
더 맛나네요.ㅋㅋㅋㅋ



요근래, 목포의 식당가는 식사전 이렇게 따끈한 부침개가 기본이 되버렸더라구요.
당근 저야 좋죠. 힛..

















비쥬얼이 상당히 좋았던 뼈찜입니다.
3명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양이었어요.
뼈에 살도 제법 붙어있어서 먹을만 해썩든요.







달달하고 진한 양념이 제대로 다 쏙쏙 배어있어서... 제법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런 달큰하고 은근히 얼큰한 양념은 요렇게 밥을 볶아 먹어야 제격.. ㅎ






사진 찍고 있으니... 슬그머니 국자를 빼주는 센스를 발휘해주는 언니. ㅎ...
(그러면서도 음식 사진 찍는다고 변함없이 속없다는 타박도 곁들어 주네용. 흥~)








아침 점심 안드신 분들.. 한입 드실라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