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스키장 막 오픈할 때 쯤 다녀온 포천 베어스타운입니다.
아직 날이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이라 그런지 군데군데 눈이 없는 부분도 있었어요.

초보 슬로프가 다 오픈을 안해서 평소 안오던 슬로프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초보코스가 하나 뿐이라 강습받는 여러 어린이들과 사람들로 인해서 인산인해였어요.


1년만에 다시 타는 보드라 그런지 처음엔 좀 힘들더군요. 
눈밭에서 신나게 구르고 난뒤 잠시 쉬고 있는데 지인이 보관하고 있으라고 준 주머니속 귤 생각이 나더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이미 쥬스가 되고 난 뒤였습니다. 지못미 귤 -_-;;;


오전 타임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예전에도 종종 갔었던 유스호스텔에 있는 설국이란 식당을 다시 찾았습니다.
마침 이날이 오픈하는 날이어서 메뉴가 많지 않더군요.
김치전골하고 돈까스가 다였던거 같습니다.
반찬들


돈까스에 나오는 스프


돈까스


달달하긴 했는데 두툼하니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어요.


사이드 메뉴들


밥~


메인 메뉴라 할 수 있는 김치전골
매해마다 이 메뉴는 꼭 먹는거 같습니다. ㅎㅎ


라면사리 넣고 잘 끓여줍니다.


완성~
라면사리때문에 국물이 쉽게 쫄아버려서 육수 리필 몇번 한거 같네요.


시장하던 차에 맛도 괜찮아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먹고 나서 오후에 마저 신나게 뒹굴다 왔습니다.
간만에 열심히 운동(?)했더니 다음날부터 온 몸이 뻐근한 것이 일주일은 가더라구요. ^^;

역시 평상시 운동이 중요한가 봅니다. 에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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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링크용으로 쓰던 엠파스 블로그가 문을 닫는 바람에 이글루스나 싸이블로그로 이전을 해야 하는데
혹시 사용해 보신 분들 있으면 어떤지 좀 말씀 좀 해주세요.
파란이나 야후로 가야할지 이글루스나 싸이로 가야할지..어떤걸 써야할지..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