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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작년 회사 송년모임은 차이나레스토랑에서...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1.14 21:30:42
조회 1926 추천 0 댓글 8



12월 26일 전에 몇번 회식장소로 가보았던 만리성에서 
회사의 높으신 분의 30년만의 명예로운 퇴임식을 기리는
송년 모임이 있었습니다.

가족동반이었는데, 싱글은 이럴때 손해라는 생각이 팍팍.. --;;
미리 돈을 각출했기 때문이죠..
인당 5만냥....
모임식사는 인당 3만냥짜리 코스였답니다.

요리는 전부 만족스럽더라구요.
고급 청요리는 많이 안먹어봐서 먹을때마다 새롭기만 해서
자세히 품평은 못적지만, 그 고소한 맛이 며칠간 입안에서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 걸 보니, 괜챦은 곳 맞기는 하나봐요.. ^^;

특히 처음 먹어본 난자완스.... 정말 말만 들어봤었는데..ㅎㅎ
부드럽게 쫀득하니 먹는맛이 정말 술안주로 일품일듯 싶더라구요.


img_215_2107_0?1230952024.jpg
사진이 상당히 거시기(?) 한점은... 전날 크리스마스때 24시간 당직 서느라 차안에 카메라를
방치해두었더니.. 이틀간 그 찬 날씨속에 카메라가 습기 잔뜩 먹었더라능..ㅠㅠ..
습기 없어질때까지 사진이 다 엉망이예요..
더군다나 조명이 중국집 답게 붉은빛이 상당하다보니, 전부 뽀샵으로 화이트밸런스 맞추느라
진을 뺐다능..(행사 사진까지 포함해서 500장 넘게 찍었었거든요..ㅠㅠ)




먼저, 항상 처음 나오는 냉채입니다.
3품인지, 5품인지 몇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송화단에 괴기에 새우까징.... 섞어서 먹어보니 굉장히 찡했던 것 같습니다..
 코끝은 정말 찡한데, 입안도 깔끔해지면서 고기의 고소함도 느껴지고.. 맛나더라구요.
img_215_2107_9?1230952024.jpg





행사사진찍느라, 먹는거 찍느라....또 먹느라.. 저엉말 정신없었다능......ㅡㅡa.
img_215_2107_7?1230952024.jpg





그리고 갑자기 카메라 셔터가 말을 안듣는 처음 보는 증상이 생겨나서..한참을 고생했네요.
요리나온 큰접시는 못 찍고.. 몇번 껐다켰다를 반복하니,.. 간신히 되살아나서리..--;
찍은 개인접시에 얹은 말린해삼과 죽순등의 볶음요리인데.. 이름명은 자알....ㅡㅡa...
행사 사진 찍는것도 정신없었는데, 어디 물어볼틈이.. ㅠㅠ..
(그나저나 카메라는 그뒤 괜챦기는 했지만.. 이러다가 셔터박스가 나가는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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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새우인가.. 깐소새우인가?? 헷갈려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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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깐풍새우가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고소하니 맛났는데,
 나중에 한번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볼까나??란 겁없는 생각이..ㅋ..






정말 이름만 들어보다가 처음 먹어본 난자완스입니다..
img_215_2107_17?1230952024.jpg
전분만 넣어도 이렇게 쫀득해지는지.. 아니면 제생각대로 찹쌀을 사용했는지
 쫀득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이런건 집에서 웬만한 솜씨로는 흉내내기가 힘들듯 싶어서 실컷 먹어두었어야 하는데..
저희 테이블에만 사람들이 8~9명이 앉아서... 몇개 먹지도 못했지요. ㅠㅠ
아... 쩝쩝....





얇게 저민 쇠고기랑 조그마한 표고버섯이랑 볶았는데 정확한 요리명이 뭘까요??
img_215_2107_8?1230952024.jpg
사진은 촛점상실이지만, 이것도 꽤 괜챦았어요. 얄팍한 소고기랑 버섯이랑
먹는 재미가... 제대로더라구요... 역시나 술안주감..ㅎㅎ






img_215_2107_2?1230952024.jpg






마지막 요리라고 들었는데 아니었던 중국식 호부추잡채와 꽃빵..
img_215_2107_15?1230952024.jpg
며칠전엔 정말 쪽파인줄 알았는데..ㅎㅎ.. 다른분 게시물 보고 알았어요. 이게 중국 호부추였구나..란 걸...
좀더 넓적한게 호부추라는 말만 들어서.. 다른걸 착각했었지요.
실제로는 그동안 몰랐었다능.... ㅡㅡa





호부추는 겨울에만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서 고추잡채말고
겨울에는 호부추잡채가 꽃빵이랑 나온다네요.. (급 인터넷지식 공부....ㅋㅋ.)
img_215_2107_12?1230952024.jpg






그리고, 요리로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나왔는데, 아무래도 서비스 아니면,
추가로 더 주문한 듯 싶습니다. 원래는 부추잡채와 꽃빵이 마지막이었을텐데..
img_215_2107_14?1230952024.jpg
아마도 팔보채 같은데.. 맞나요?? 식당마다 나오는 스타일이 좀 다르다보니
중식 지식 짧은 저는 맨날 헷갈릴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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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칼질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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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는 나눠먹을 수 있게 쟁반짜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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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매콤한 것 같으면서도 진한 맛이 제법 괜챦더라구요.






올만에 두입샷~!!!!!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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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준 선배님들 감사염!! ^o^↗





모든 행사가 끝나고 나오면서, 실내도 좀 찍어두었습니다.
 특이한 옥석이 참 많이 장식되어 있어서 그동안 찍고 싶어서 근질근질했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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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화상이 운영하는지 일반손님을 맞는 실내엔 화려한 금장식품에(무슨뜻인줄은 못물어봤어요.)
커다란 도자기들과 옥으로 가득차 있어서 눈 요기로도 제법 괜챦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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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큰도자기는 어떻게 만드는지 정말 궁금..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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쒜쒜~.. 라고 감사인사하는 것 같은데.. 우째.. 내눈에는 x침 놓기전 모습으로 자꾸 보이는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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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단체로 비싼 요리 챙겨서 먹으니깐, 확실히 맛이 좋은데,
2~3명한테도 이런 요리가 가능할런지 모르겠어요..
또 가서 먹고싶은데.. 3명 이상 가기는 쉽지 않을 듯 싶고..
에휴.. 언제나 이런곳에 맘껏 가서 먹어볼 날이 올까요..
갈수록.... 주머니는 가벼워져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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