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
방문할때 마다 영업 안해서 OTL... 했는데
이번 주말에는 좀 일찍 갔더니 영업을 하더군요.
휘경동 사는 친한형한테 놀러가면서 들렀어요.

아 드디어 구경 한번 해보네요. 마약김밥.



침구류 파는데 있더군요.
갈때 마다 밤 10시 다되서 갔었기에 허탕쳤었죠.




1인분 먼저 주문해 봅니다.
인천 갈산동에서 동대문구 휘경주공까지 머나먼 여정...
종로 5가에서 잠깐 휴식이에요.
좀 쉬고, 이제 회기역에서 내린 후 마을 버스타고 가기만 하면 됩니다.
아 멀다...

2인분은 포장해달라고 했어요.




처음 봅니다. 단무지가 살짝 얼어 있네요.
다른 사진 보니까 튀김알갱이 넣고 후추 쏭쏭 뿌려서 국물 주던데...
안주네요. 음 이거 셀프인가요?>
목메여서 국물 먹고 싶어 죽겠는데 아줌마랑 좀 멀리 떨어져 있네요.
 바쁜 아줌마 차마 부르지 못하고(춈 소심함ㅜㅜ)..  눈치 살살 보다가
종이컵 잡아다가 한국자  낼름 퍼다 가져왔어요.
국물 좋네요. 셀프로 두국자 퍼마셨어요.




진까 든거 없이 맛있네요. 참기름 향이 아주 강해요.
고소하고 간도 잘 베여있꼬...잘 넘어가네요.
그래도 1인분 다 먹고 나니 좀 배가 부르더군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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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형네 줄려고 산 김밥 2인분 깠습니다.





이거 정말 곤란하네요.
이미 내꺼는 낼름 먹고 왔는데 여기 와서 거의 1인분을 또 내가 다 먹은듯하네요.
자꾸 먹네요. 곤란한 식성이 문제인지, 진짜 마약 김밥인지.....

근데 현장에서 오뎅국물이랑 먹으니까 더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