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 했던가요.

땀흘려 농사짓진 않았지만 흉내내러 농장엘 다녀왔습니다.

이른바 사과따기 일일 체험.

큰 백은 20불이었나, 하여간 돈을 내면 그 비닐백에 사과를 그득그득 담으면 되는 시스템이지요.


짐짝처럼 트랙터에 실린 인간들.


농장이 넓어서 트랙터를 타고 풀어놓습니다.


본격 사과밭



숨어있는 사과


주렁주렁 사과


사과는 마켓에서 사먹기만 했지 이렇게 직접 따긴 처음이었지요.

여기 농장 사과 종류만 11가지 였는데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자기 입맛에 맛있는거 아무거나 골라 딸수 있는 시스템이라
걸어다니면서 맘에 드는 사과를 담았어요








사과를 어루만지는 꼬마 농부의 손길



사과를 바지에 문지르니 이렇게 환골탈태 합니다


한 면만 자체뽀샵한 사과 (티슈로 사진에 찍히는 면만 문질렀습죠)
깨끗이 안 닦아서 희끗희끗 하군여



중국 어느 지방에선 가마우지로 물고기를 잡고, 아프리카 어디선가는 원숭이로 바나나를 딴다던데 저는 조카를 ???



애들 데려온 사람들 이렇게 많이 애들을 올려놓더군요 >.<





따는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간이 마켓




자두도 엄청 싸게 팔길래 사왔어요.


호박도 장식해 놓고, 종류별로 팔더군요.
왼쪽 늙은 호박은 남녀노소 그 위에 앉아 사진찍는 소품 역할


뭔가를 고르는 아주머니들


호박마차인듯
신데렐라~~~~
그 마차 아니던가여?


한쪽켠 에서는 할로윈 장식용 호박덩이들을 팔고 있었고 식용 호박들도 팔고 있었어요






호박들이 옹기종기


큰호박 형님들


노란 애들


이름모를 호박덩이들


일렬종대 호박들


사과로 한끼  해결한 하루였습니다.




말썽쟁이들 더 보실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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