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돠~~~
기말에 알바에 좀 바빴네연 ㅋ

지속적인 낙하로 인해서 폰카가 사망하시는 바람에
온집안을 뒤져 뷁만년전에 쓰던 디카를 발굴해냈습니다.
디카용 배터리 다시 구매해서 끼워봤더니 그럭저럭 켜지긴 하네요 ㅎㅎ

사진의 퀄리티는.... 폰카랑 다를 바 없습니다. ㅈㅅ.
신촌 온더보더+ 크리스터 치킨에 다녀왔습니다.

온더보더는 멕시칸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물수건으로 시작-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초.
무한리필 되지만 음식 양이 꽤 많아서 저것도 다 못먹고 남기고 나왔... 아깝다~~~


나초와 함께 제공되는 살사.
본토의 맛..까지는 아니지만, 평이한 수준을 보여줬네요.


날씨가 더워서 음료도 시켰습니다.
스트로베리 무알콜 마가리따와 션한 생맥!


마가리따 접사.
위에 붙어있는 하얀건 본래 마가리따의 소금이 아니라
푸룻 마가리따에 어울리는 설탕이네...라고 어느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온더보더에서 제공하는 보더런치 메뉴.
런치타임엔 원하는 메인메뉴+사이드메뉴 해서 기분 9900원~13900원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모든 메뉴가 있는건 아니고 주로 타코와 버리또, 엔칠라다 정도.
사이드메뉴로는 멕시칸 치킨 수프 뭐시기, 가든샐러드, 라이스.
이중에서 비프타코와 치킨수프, 치킨버리또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보더런치를 이용하면 내가 시킨 푸룻 마가리따를 3900원에 주문 가능.
사진은 치킨버리또와 샐러드, 버리또 위에 뿌려진건 실란트로(혹은 코리앤더, 고수, 향채, 샹차이.)
가든 샐러드는 살사 비네그렛 소스 선택. 튀긴 나초 스트립이랑 야채, 토마토, 치즈 정도지만 갠츈했네염.


비프타코와 멕시칸 치킨수프.
고형 치킨스톡에 물부어서 끓인 맛이 강하게 났다고 해야 하나;;; 친숙한 msg의 맛도 좀 느껴지고. 좀 짰던 수프.
타코는 크리스피 선택... 흩어져 버리는 재료들...상당히 먹기 난감했더염. 그래도 다 쳐묵쳐묵.

버리또 접사. 흔들렸... 아놔 이놈의 수전증...
리프라이드빈이나 라이스는 들어있지 않았고, 치킨과 야채, 양념이 주를 이룹니다.
역시 얘도 상당히 짭짤했고, 위에 뿌려진 소스도 나름 잘 어울렸어요. 
완전맛있어-보다는 약간 평균이상.
실란트로가 뿌려져 있긴 하지만 향은 강하지 않았어요. 실란트로 첨 먹어보는 어느 분도 잘 먹던거 보면..


뭔가 아련하게 나온 타코 접사.. 왜 아련한걸까;;
비프타코인데 고기에서 누린내가 좀 나서 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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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보더에서 점심을 먹고 이리저리 배회하다보니 어느새 저녁타임.
마음의 고향 신촌에서 사랑해주는 또 한 곳 크리스터 치킨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맨날 가도 길 못찾는 나 대신 처음 와보는데 단번이 발견해주신 어느분의 능력에 깜놀. 우왕ㅋ굳ㅋ


반반무많이...가 아니고나. 기본 치킨무랑 양배추 샐러드네효.


치킨의 영원한 친구는 누규~? 맥주~!!! 각 500 한잔씩.


사실 정신없이 쳐묵쳐묵하다가 생각나서 찍은 커리 순살치킨 샷.
먹기 편하고 커리향도 살짝 나고 맥주안주로 딱이랍니돠~

오늘은 어제보단 좀 더 덥네요;;;;
짜증나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