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돈봉투 의혹 재판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이르면 다음 달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으로, 연내 1심 선고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공판에서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결심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2일 서증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서증조사가 마무리될 경우 같은 달 21일 위법수집증거에 대한 검사와 송 대표 측의 공방이 이뤄지고, 이어 23일 결심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 대표 측이 내달 23일에 위법수집증거 공방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는 "11월 초에 (결심공판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결심공판이 이뤄질 경우, 연내 1심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결심부터 선고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된다.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6650만원이 든 돈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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