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마지막 헬스였고 마지막 운동이 가게 오픈전 5개월 전 유도인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운동이 하고 싶길래 예전 다니던 피티를 이번 주 월요일부터 다녔음 벤치 7세트 덤벨 프레스 7세트 다른 가슴 운동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힘이 안 나서 패스 삼두 이두 운동 대충 하고 월요일 마무리 담날 자고 일어나니까 근육통 때문에 기분 좋았음
알이 좀 베긴 거 같아서 알도 푸는 겸 가서 대충 어제 했던 운동 바탕으로, 등 운동 좀 하고 끝내고 담배 피우는데 양쪽 팔이 도저히 안 펴짐 너무 빡세게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가게 오픈함 필자는 맥줏집 운영 중인데 맥주따르는데 온몸이 너무 아프더라 꾹 참고 가게 닫고 집 와서 자려고 2시 반에 누웠음자려고 누웠는데 진짜 온몸이 너무 아파서 밤새 설치다 아침 8시 반에 기절함 눈 뜨고 운동 가려니 온몸이 미칠 듯이 아프더라 쉴까 말까 고민했지만 운동한지 이틀도 안됐는데 쉬려니 도저히 남자로서 기오가  있지 꾹 참고 가서 알 풀 겸 운동 오지게 하고 옴 가게 오픈하고 저녁에 쉬누러 갔는데 오줌 색깔이 내 몸에서 나오는 게 맞나 싶은 색이 나오더라 좆됬다 싶어서 응급실 바로 가서 접수함
증상 이야기 하니 횡문근융해증인거 같다고 알려줌 내과의사가 없어서 받아주는 다른 병원 가라길레 전화 돌리고 바로 받아주는 병원 감 피검사 오줌 검사 하니까 간수치가 정상이 30-40인데 1000몇이 넘는다고 조영제 넣고 ct검사 하라더라 난 뭐 알레르기 일체 없고 몸에 이상 없을줄 알고 ct검사 받으러감 뭐 받고나서 몸 이상해도 자기들 있으니 걱정 말라더라 내심 검사 받는데 겁나더라 조영제 들어오자마자 온몸에 혈관이 다 느껴지더라 속에서 이상한 좆같은 내 올라오면서 몸이 뜨거워지더라
검사 받고 내려갈려는데 어지럽고 발바닥이랑 팔이 오지게 가렵길레 벅벅 긁다가 비치는 문에 내 얼굴봄 팅팅 부어서 안보이던 팔자주름이랑 눈두덩이가 존나 부은게 보이더라 25년 인생 살면서 내가 죽을거 같다라고 느껴본적이 없는데 정확히 느껴지더라 내가 막 이상하다고 ct찍어주는 담당자한테 나 빨리 응급실 내려가야될거 같다니까 자기도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더라 존나 무서운게 의료계 종사자가 그래버리니 겁이 존나 나더라 둘이 얼 존나 까다가5분 정도 걸려 응급실로가서 문열리자마자 앞이 안보이더라 어케 누웠는지 기억도 안남 뭐 내 얼굴보고 말하는데 암말도 안들리고 잠긴 목 으로 엄마 불러달라 울부짖었음 아나팔릭?주사 뭐 맞고 살아볼려고 부모님 올때 까지 눈 부릅뜨고 숨쉬었음
의사랑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니 쇼크와서 위험했다더라 무튼 필력이 ㅆㅎㅌㅊ라 읽어줄진 모르겠다만
횡문근융해증 이거 증상 있으면 바로 병원가라
요번 군대훈련병사건도 횡문근융해증이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