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연예인 허위문서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4일부터 제일기획을 통한 광고출연 거부를 결정함에 따라 광고주들에게까지 비상이 걸렸다.
보이콧 사태가 알려지자 제일기획을 통해 광고를 제작하고 있는 광고주들은 "정말 광고를 안하는 것이냐"면서 곳곳에 문의 전화를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비대위에는 45개 연예 기획사 대표 및 허위문서(일명 \'X파일\') 해당 연예인을 포함한 연예인 총 356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제일기획을 통해 광고 모델로 활동해왔다.
일단 비대위는 계약이 된 CF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제일기획에 대한 보이콧일 뿐 당연히 광고주에 대한 계약은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후 제일기획을 통해 광고 계약과 출연을 안하겠다는 결의는 변치않을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제일기획을 통해 대기업 CF 모델 섭외를 받은 한 연예인의 매니저는 "제일기획을 통해 들어오는 CF는 모두 보류상태"라면서 "이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광고회사를 통해 광고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 아니겠나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매니저는 "비대위 대책 회의에서 만약 24일 이후 제일기획을 통해 광고를 하는 비대위 소속 연예인이 있으면 그 연예인이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공연하는 연예인들이 촬영을 거부하기로 하자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로 결심이 굳다"며 이러한 비대위의 강경책이 장기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비대위가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자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날 "해결방안을 간구중이다, 파트너로서 잘 해결될 것으로 보면서 노력중이다, 차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광고 진행은 올스톱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기획 클라이언트로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SDS, 삼성카드 등 삼성계열사와 KT, KTF, 한국어도비, SK, SK글로벌, 외환은행, 교보증권, 한미은행, 제일투자증권, CJ, 동양제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동부건설, 현대자동차, 신세계, CJ홈쇼핑, 서울우유, 코리아나화장품 등 국내 대기업, 금융회사가 대거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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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 안나온다고 제일이 망하겠냐....안나오면 지들만 손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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