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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직업 능력 외모 사랑 성격 인생

미련에게 2006.06.17 00:36:51
조회 696 추천 0 댓글 9

횽들 또 왔어.. 주절거리고 싶어서..울고싶어 하루에도 몇번... 죽고 싶을 때도 있어... 인생막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치닫고 있는 듯해.. 젠장 쌈짓돈 모아서 3마넌정도 있었는데... 너무 우울해서 평소 친하고 맘이 통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술한잔 하자고 했는데... 약속들이 있다네... 내가 사랑하는(짝사랑)하는 그 사람은 내일 영화보러 가기로 한 것.. 몇일전 같이 월드컵 보러 가자는 것 손바닥 뒤집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취소하고... 나 소심해서 끙끙앓는 중이야... 진짜 가슴이 아파...가슴아프다는 것..글로 적는거만큼 간단히 표현안돼...정말 아파.. 물론 나도 캔슬 할 때가 종종있긴 하지만.. 내가 사람이 좋아보여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식으로 대하는게 마음이 아파.. 아님 사랑하는 사람과 주말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에 마음이 아픈건진 잘 모르겠어.. 첨엔 아니었는데 요샌 그냥 친한사람중의 한명이 되어가는 듯 것 같어.. 위에서 적힌 것에서 예상 할수 있듯이 난 하루용돈 만원씩 받아 연명하는 대학생이야.. 나에겐 우선 돈이 없어.. 부모님은 열심히 사셨는데 아버지가 만들어 놓으신 도박이란 폐해때문에.. 아직도 힘들어 물론 아버지는 반성하시구선 열심히 살고 계셔.. 하고 계시는 조그만한 가게도 불경기를 타지않고 성황이구.. 하지만 도박이란게 무서워서 아직까지도 다 못갚고 뺑뺑이도는 느낌이야.. 나도 틈틈히 알바는 많이 했어.. 내가 돈벌어서 써본적이 없는 거 같어.. 그래서 버는 기쁨도 잠시였던 거 같구... 일의 소중함도 못느꼈던 거 같어.. 내 꿈은 평범하게 사는거야.. 평범한 여자 만나서 월급 받음 패밀리 레스토랑 한번씩 가구.. 플스나 엠피쓰리같은거 사서 찍어서 디씨에도 올려보고 싶고... 주택 융자받아서 집도사고...열심히 사는거지.. 난 전세라도 상관없어... 다 가지고 산다면 재미도 없을 것 같어.. 하지만 지금 어머님 벌어진 앞니... 임시로 채워놓은 장난감같은 임시 앞니.. 덜렁 달려있는 치아같지도 않은 치아.. 그래 돈 걱정없이 부모님..그리고 나도 병원치료 좀 받을만큼 살고 싶어.. 맘이 아퍼... 그런 생각 잊고 있을 때는 모르겠는데... 돈을 쓰고 있는 내가 가끔 쓸데없이 객기로 지지 않으려고 돈 쓸 때 바로 뒤엔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 맘이 아퍼......계속... 나 확실히 애정결핍이야..독점욕도 강하고.. 가진 것 없는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든지 돈을 많이 벌든지 열심히 해야하는데.. 누가 곁에 있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해..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안정감이 없음 안절부절이야...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난히 잘 보이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거 같어 그럴 땐 행복하고 안정감이 생겨... 내 글 읽었던 이들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취업을 나갔다가 건강상 문제때문에 전공을 살리지 못하게 되어서.. 할줄 아는 건 일본어 조금인데.. 그나마 그런 것도 이쪽 세계에선 너무 넘쳐나서 명함도 내밀지 못해.. 이젠 전공도 못살리고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어.. 멀해도 높아만 보이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무언가를 준비하는 그 시간동안에 사람들이  떠나갈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역시 타지에서 생활해 본 결과...외로워서 못견디겠더라... 그렇다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할 처지도 못되고.. 놓치기는 싫고... 이런 잡스런 고민과 무의식중의 스트레스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 4년전부터 탈모에 시달리는 거 같어.. 아버지 술마시고 도박하고 싸워서 경찰서가고... 흰머리는 고딩때부터 난거 같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어 정말로........ 얼굴 모양이 그 사람의 살아온 삶을 나타낸단던데... 거울을 보니 많이 지쳐있는 내가 보이네... 가끔 농담조로 아버지를 원망하면... 아버지는 부모님없이 나보다 더 힘든 애들도 많은데 난 불행한 것도 아니래.. 가끔 속에서 욱할 때도 있어..아버지긴 하지만.. 어릴 때 기억은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 몸져 누우셔서 내 졸업식때 아무도 안온 것.. 항상 울던 어머니... 빚에 시달리고 숨던 이런 기억밖에 안나는데.... 불행한 삶이 아니었단 건지...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당당하게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도 가지고 싶어.. 술먹고 적은 건 아니지만.. 술자리에서 물만 마셔도 분위기에 취하는 내가.. 우울한 기분에 취해서 글 남긴 거니까 너무 악플달지 말아줘.. 나 이제 자려고... 형들도 어서 취업 되었음 좋겠다.. 목표도 없이 이렇게 24살의 여름밤은 지나가고 있는 거 같어.. 잘자...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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